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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17일 16:42

최종수정 : 2013년07월17일 16:42

새 책 '김난도의 내:일' 서점가서 돌풍…'내일'을 고민하는 청춘들 위한 조언담아

청년구직자와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담은 새 책 '김난도의 내:일'을 출간한 김난도 교수.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청년구직자와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담은 '청년 멘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새 책 '김난도의 내:일'이 청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발간된 '김난도의 내:일'은 7월 둘째주 기준으로 인터넷 교보문고와 알라딘 종합순위 20위에 올라 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첫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출간한 후 수많은 청춘들에게서 받은 "그렇다면 ‘내 일’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란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 교수는 에필로그에서 "이 책은 자신의 일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행복한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상을 취재하고 분석한 다큐멘터리이자,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라 ‘내 일’을 가진 ‘직업인’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전략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내 일(My Job)’이 없으면 ‘내일(Tomorrow)’도 없다.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며 미래 직업시장을 뒤흔들 6대 '잡 트렌드(Job Trend)'를 소개했다.

'FUTURE'라는 키워드로 정리되는  6대 '잡 트렌드'는 화이트칼라를 능가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브라운칼라'의 등장,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신개념 프리랜서 '노마드 워커', 나와 사회를 동시에 행복하게 하는 '소셜 사업'의 대두,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여유경영'의 확대, 지역에서 살 길을 모색하는 '컨트리보이스'들의 시대, 적은 자본이지만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개념 창업으로 창업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마이크로창업'이다.

이런 여섯가지 잡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김 교수는 1년6개월간 이탈리아, 네달란드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황과 실업난 속에서도 자기만의 꿈을 이루며 동시에 사회적인 성공까지 거머쥔 청년들을 만나고 각 기업과 국가의 정책과 전략들을 분석했다.

김 교수의 전 세계 '일자리 시장' 탐방의 여정에는 공동저자인 이재혁 KBS PD가 동행했으며 책의 내용은 KBS에서 방송됐다.

김 교수는 또 격변하는 글로벌 잡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다섯 가지 대안과 사회를 향한 제언’도 제시한다.

김난도 이재혁 지음/오우아/416쪽/1만5000원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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