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새누리 물타기는 국조 특위 폐업 의도"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15:25

최종수정 : 2013년07월12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 애초부터 생각 없어…시한 지날수록 부실 우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12일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을 겨냥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에 "물타기를 중단하고 국정조사특위 가동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특위 정청래 간사는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또다시 물타기를 시작했다"며 "이 때문에 애써 마련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간사는 "새누리당은 오늘 예정됐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예비열람 일정을 취소하고 모든 국회 일정까지도 전면 중단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약속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까지 파행시킬 수 있다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 특위를 '개점휴업'상태로 만든 데 이어 '폐업'까지 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부터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를 열심히 할 생각이 없었다"며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채택을 반대한 의원들을 특위 위원의 3분의 1로 채웠고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 제척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모든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물타기로 이 정국을 빠져나가려는 속셈이라면 큰 오산"이라며 "그 뒤에는 쓰나미 같은 거대한 국민의 분노가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사에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으로 기억되고 있는 데 이어 새누리당은 물타기정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간사는 "국정조사 기간 45일 중 금쪽같은 시간 10일이 이미 지났다.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남은 기간 중 단 하루라도 시간이 헛되이 가는 일이 없도록 즉각 아무런 조건 없이 국정조사 특위 가동에 적극적 임하라"고 촉구했다.

특위 신경민 위원은 이 자리에서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과 국정조사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국정조사는 어떤 사건과도 연계할 수 없는 건인데 납득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는 새누리당은 왜 그러는지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신 위원은 "왜 갑자기 국정원이 발췌록을 가져와 뿌리고 전문을 공개했는지, 국정원 국정조사를 해봐야 개혁을 어떻게 할지 알 수 있는데 왜 갑자기 몇 단계를 뛰어넘은 셀프 개혁이 주문됐는지, 왜 갑자기 국방부와 국정원은 나와서 시키지도 않는 해석을 하는지, 기록관 방문이 이렇게 (무산) 됐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일련의 괴이한 것들이 무엇을 향하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범계 위원은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과 그 이전에 합의됐던 국정조사 문제를 어떻게 연동할 수 있나. 하기 싫은 마음이 있어 기다렸다는 듯이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 위원 중 1/5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 그렇게 가길 원하는지 되묻는다"고 밝혔다.

전해철 위원은 "시한이 지나갈수록 부실한 국정조사가 될 수 있다"며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