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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시장 회복, 6월 현대기아차 '선전' 돋보여

기사입력 : 2013년07월05일 16:51

최종수정 : 2013년07월05일 16:51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업체가 지난 6월 중국 현지 영업에서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는 6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과 미국 자동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현대 기아 자동차(중국법인)의 6월 자동차 판매량(중국 합자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늘어난 12만 7600대를 기록했다. 

그 중 베이징(北京)현대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 8156대 보다 41.9% 늘어난 8만 2500대에 달했다. 

지난 해 6월 3만 5553대의 판매를 기록했던 둥펑위에다(東風悅達)기아는 올해 그 보다 26.9% 늘어난 4만 5112대의 실적을 올렸다.

미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서는 포드사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포드(중국법인)사는 6월 총 7만 5254대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수치로 1개월 단위 증가율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6월까지 포드사의 누계 자동차 판매량은 40만 7721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던 일본 자동차는 5월 판매량이 반짝 느는 듯 했으나 6월 다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요타가 유일하게 전년 대비 9.1%의 증가율을 보였을 뿐, 대다수 일본 자동차는 6월 판매 증가율이 크게 줄었다. 그 중 스즈키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3% 감소한 1만 7500대에 그쳤다.

마쓰다 역시 6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올해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2%가 줄어든 1만 1100대에 불과했다.

닛산과 혼다의 6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각각 7.7%와 5.6% 감소한 10만 1400대와 6만 1000대에 그쳤다.

그 밖에 볼보의 6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3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던 볼보는 올해 6월 5798대를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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