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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BOE·ECB 저금리 지속 약속에 “활짝”

기사입력 : 2013년07월05일 07:12

최종수정 : 2013년07월05일 08:12

유럽식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현실화

[뉴스핌=권지언 기자] 4일(현지시각) 유럽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동결 소식에 이어 ECB 총재의 장기간 저금리 지속을 약속한 발언에 따라 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범유럽 FTS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날보다 2.44%, 28.09포인트 뛴 1178.99에 마감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 역시 BOE 재료 등에 힘입어 3.08%, 191.80포인트 뛴 6421.6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와 독일의 DAX지수 역시 각각 2.9%, 2.1% 상승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드라기 ECB 총재와 카니 BOE 총재는 모두 앞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더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며 ‘포워드 가이던스’ 개념을 끌어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씨티그룹의 서유럽대표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사운더스는 “ECB와 BOE가 미국의 금리 트랜드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면서 “유럽 경제는 저금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영국 2위 주택건설업체인 테일러 윔페이(Taylor Wimpey)가 국내 영업이익이 13%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7.1% 올라 눈길을 끌었다. 1위 업체 퍼시몬(Persimmon)도 4.4% 올랐고 바라트디밸롭먼트는 5% 상승했다.

또 프랑스는 자동차업체 푸조는 이날 10%나  폭등한 6.86유로를 기록해 4월 24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정국 불안이 고조되면서 시장 불안을 야기했던 포르투갈에서는 연정유지 가능성이 피어 올랐다.

앞서 긴축반대 압력에 외무장관직을 물러난 파울로 포르타스 민주사회중도국민당(CDS-PP) 대표가 연립정부 유지 협력 의사를 밝힌 것. 이에 시장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포르투갈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8%를 넘던 데서 이날은 7.21% 수준까지 내려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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