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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르면 내달 국채선물 거래 개시...A주 반색

기사입력 : 2013년07월03일 11:35

최종수정 : 2013년07월03일 11:36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의 국채선물 시장이 빠르면 8월 초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국채선물 거래 재개가 중국 A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크게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국채선물 시장 개장안이 지난 6월 국무원의 심사를 통과해 올해 3분기 국채선물 시장 개장이 유력하다고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금융선물거래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빠르면 내달 상순 혹은 금융선물거래소 설립 7주년을 맞는 9월 초 국채선물 시장이 본격 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28일 중국 증권감독회 장양(姜洋) 부총채는 연내에 국채선물 거래 재개를 반드시 성사시킬 예정이라고 밝혀 시기가 언제든 국채선물 시장 연내 개장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될 국채선물 상품은 위험회피(헤징)와 기타 파생상품 개발이 용이한 5년 만기 중기국채로 설계될 예정이다.

◇ 중국 왜 국채선물 시장 재개 서두르나
중국은 올해 국채선물 시장 개장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012년 2월 13일에 중국금융선물거래소가 국채선물 시물레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올해 국채선물 시장 개장에 앞서 금융기관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중국은 지난 1995년까지 국채선물 시장이 운영됐지만, 시장의 부정행위 성행으로 금융당국이 시장을 폐쇄했다.

중국은 국채선물 거래가 유동성 확산 위험 방지와 기준 금리 체계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 개장을 제안한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자캉(賈康) 소장은 “국채발행을 촉진하고 국가 재정정책 집행에 국채선물시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울러 국채 현물시장 유동성을 높여 기준 금리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올해 도시화 추진을 위해 재정적자 규모를 1조 2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비해 50% 늘린 것도 중국이 국채선물 거래 재개를 서두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재원마련을 위해 중국은 국채발행을 늘려야 하는데, 국채선물 거래가 국채발행 효과 제고와 위험발생 방지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 국채선물 거래 A주에 호재
한편, 국채선물 거래재개안의 국무원 심사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2일 중국 증시에서는 중궈중치(中國中期), 훙예구펀(弘業股份)의 주가가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선물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국채선물이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경제계와 학계는 모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공상대학의 후위위에(胡俞越) 교수는 국채선물 상장이 중국 A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선물이 중국 증시의 자금 흐름 분화에 대한 일부의 우려에 대해 후 교수는 "주가지수선물의 증거금 예탁 비율은 12%, 국채선물의 증거금 예탁비율은 3%에 불과하고,교역량은 많지만 실제 유통 자금량은 적은 T+O제도를 적용하기 때문에  자금 분화 현상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 교수는 "국채선물은 금리의 시장화를 위한 중요한 일보 전진으로 기준금리 수익곡선을 형성함으로써 증시의 중요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국채선물이 효과적인 위험회피 수단으로 중국 주식시작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위안(中源)증권의 관계자는 "은행, 보험 등 채권보유 규모가 큰 금융기관이 금리파동 위험헤징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생겼다"며 "앞으로 이들 금융기관이 국채선물 시장의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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