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3%대 성장회복, 투자·주택시장 활성화

기사입력 : 2013년06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6월27일 12:42

1조원규모 재정보강, 한은 총액한도대출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곽도흔 이기석 기자] 정부가 하반기 3%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투자활성화, 주택시장정상화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1조원 수준의 재정을 보강하고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규제완화 중심의 2차 투자활성화 대책도 조만간 발표하고 인구·가구 구조, 주택보유 인식 변화 등을 반영한 중장기 주택정책 방안도 검토한다.

※사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6개 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 6개 부처 합동브리핑에는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제윤 위원장, 방하남 최문기 장관, 현오석 부총리, 진영 서승환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27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은 전년동기비로 3% 성장 회복이다. 특히 정부는 8분기 연속 전기비로 0% 성장 흐름을 끊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공기관 투자·민간투자사업 확대 등을 통한 재정보강을 추진한다.

발전시설, SOC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규모를 5000억원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선투자 등 민간재원을 활용한 SOC 부문 투자도 2000억원 확대한다. 아울러 자금조달여건 개선, 집행애로 해소 등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중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의 지원한도와 대상부분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8월중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고 외환시장의 시장쏠립 등 발생시 시장안정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가 경제회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경영환경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7월과 11월에 입지·융복합 등에 대한 규제완화 중심의 후속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11월에 산업계가 참여하는 투자활성화TF를 구성해 투자환경 개선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원규모 2조원 확대, 1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펀드 조성, 7월중 해외건설·플랜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보금자리지구 조정 등을 통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요건도 완화해 수급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인구·가구 구조, 주택보유 인식 변화 등을 반영한 공급·규제·금융·세제 등 중장기 주택정책 방안도 검토해 장기 주택종합계획(2013~2022)을 수립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이기석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