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화석연료 대신 청정한 태양 에너지를'..운송수단들 '변화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양에너지 배-항공기 등 개발중..단가낮추고 효율 높일 기술 필요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기름 한 방울 없이 하늘을 나는 비행기, 기름을 쓰지 않고 항해하는 선박.

재생가능한, 그리고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인 태양열을 쓰는 이런 운송 수단이 대중화된다면 환경 오염 걱정은 한껏 덜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까닭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지난해 태양광 비행기와 선박이 시험 운행에 성공한데 이어 상용화를 염두에 둔 운행을 계속하는 등 운송수단에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태양에너지의 활용..태양광과 태양열

태양 에너지 활용은 태양으로부터 받은 빛을 이용해 바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그리고 태양 빛을 받아 물을 데운 뒤 이를 이용해 에너지를 전환하는 태양열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의 핵심은 태양전지(패널로도 불림)다. 이는 태양 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가장 작은 단위의 소자이며, 소자(cell)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이를 묶은 형태의 모듈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듈을 복수로 이어 용도에 맞게 한 것을 어레이(array)라 칭한다.

태양전지를 통해 광전효과를 이용,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산업은 시스템 건설에 막대한 초기 투자가 요구된다. 또 쓸 수 있는 전력에 비해 전기를 만드는데 쓰는 단가가 높고, 일사량에 따른 발전량의 편차가 심하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적으로 쓰이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각국 정부는 상용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양 빛이 가진 열을 집중해 보일러 등을 끓이는 방식을 사용하는 태양열은 태양광에 비해 먼저 활용되기 시작한 방법이고 발전양이나 역사로 보면 훨씬 발전돼 있다. 따라서 태양광과 태양열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태양광은 가정용, 태양열은 대규모 발전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시장이 자연스럽게 나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태양광으로 가는 친환경 배 '튀라노'

태양에너지로 운항하는 배 튀라노(출처=텔레그래프)
'MS 튀라노 플래닛솔라(The MS Turanor PlanetSolar)'는 지난 2010년 스위스가 디자인하고 독일이 제작해 탄생한 세계 최대 태양광 선박이다. '튀라노'란 '반지의 제왕'에서 유래한 단어로 '태양의 힘'을 의미한다.

이 배는 5000평방피트의 태양전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는 전기로만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태양광에 `꽂혀` 있는 독일의 사업가 이모 스트뢰허(Inno Ströher)가 소유하고 있다.

튀라노는 쌍동선(선체 두 개를 연결한 형태의 범선)으로 디자인됐으며 길이 30m, 폭 15m다. 현재 8명을 운송할 수 있으며 조만간 낮 시간대에 20명까지 운송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대서양 일부를 운항하며 과학적인 실험을 실시한다. 캐나다 북부에서 출발, 대성양을 거쳐 북부 유럽까지 가면서 멕시코 만류(Gulf Stream)로부터 해양 바이오 생물학적인 데이터들을 측정하게 된다.

이 배의 선장 제랄드 다보비유가(Gerard d'Aboville)는 출발 전 "소음과 진동, 오염없이 운항한다"면서 "태양 에너지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솔라 임펄스`(출처=Econews)
태양 에너지만으로 가는 비행기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는 하나의 프로젝트 형식으로 제작됐다. 스위스 탐험가 집안의 후손인 정신과 의사 베르트랑 피카르, 그리고 안드레 보쉬버그, 그리고 엘리베이터 기업 쉰들러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지난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만 2000개의 태양 전지판이 장착돼 여기서 만들어진 에너지가 각각 10마력을 내는 전기엔진 4개를 움직여 추진력을 얻는 구조. 18시간 비행이 가능하지만 한 번에 한 사람만 탑승이 가능하다.

호주에선 애들레이드시에서 태양 에너지로만 가는 셔틀버스 '틴도(Tindo)'가 운행되고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다섯 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호주 원주민어로 '태양'을 뜻하는 태양광 전기버스 틴도의 경우 생산에 80만호주달러(76만달러)가 들었다. 통상 버스 생산의 배나 된다. 그러나 엔진이 달리지 않아 소음이 없는 틴도에 대해 승차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높다고 한다.

미군 역시 태양 에너지로만 움직이는 운송 수단을 실험중이다.

◇ 실용화는 갈 길 멀어

이처럼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기차, 항공기 등이 조만간 운송산업을 바뀌어놓을 것이란 전망은 그리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진 못하다고 WSJ은 전했다. 아직은 개발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태양에너지 버스 틴도(출처=애들레이드 시 위원회)
특히 '튀라노'나 '솔라 임펄스'는 굉장히 본체가 큰데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대개의 태양 에너지 운송기관은 백업 에너지를 갖고 있지 못하고 그래서 자연상황에 많이 좌우된다. 갖고 있던 에너지가 바닥나면 다시 해가 비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식이란 얘기. 그래서 더 실용적인 응용기술이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튀라노의 선장 다보비유가는 과학 실험을 하지 않는 동안은 전지 충전을 위해 청명한 하늘이 있는 곳을 찾아 운항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는 "비 오는 날에도 계속 운항하기 위해선 햇빛이 쨍쨍한 곳을 계속 찾아다니는 균형잡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