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그룹이 방한 중 인 예일대 ‘The Yale Alley Cats’ 아카펠라 합창단 을 초청해 장애인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한화그룹은 예일대 ‘The Yale Alley Cats’ 아카펠라 합창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한 서울맹학교를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한 아카펠라 공연을 약 1시간 가량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에 이어 한화그룹 임직원, 예일대 아카펠라단원 및 서울맹학교 3~4학년 학생들과 함께 촉각도서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예일대 심리학과 3학년 라이더 빌링스(Ryder Billings)는 “시각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지만 1943년 예일대 아카펠라단이 창단된 이후로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 어떤 공연보다도 감동적이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예일대 아카펠라합창단은 서울맹학교 공연을 마친 후 저녁엔 북일고(충남천안 소재)로 이동해 300여명의 재학생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갖는다. 공연과 멘토링 방식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예일대 아카펠라 단원들은 북일고 재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북일고 강익수 교장은 “현재 북일고는 전원이 미국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과정이 있어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재학생들에게 큰 꿈과 이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일대 ‘The Yale Alley Cats’ 아카펠라합창단은 미국 예일대 학생 17명으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으로, 1943년 창단 이래 세계 각지를 다니며 재즈, 팝,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명곡들을 부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