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위 업무보고] 사외이사 과반수 의무화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4월03일 10: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전업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 도입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전업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제도 도입과 이사회 기능 강화를 통해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키로 했다. 

금융회사가 금융시스템 및 예금자·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보다 강화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 미흡, 감사위원회의 견제기능 미작동 등 현행 지배구조의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경영진 모럴해저드, 시외이사 책임성 저하, CEO 공백상태 등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및 업권간 정합성 제고를 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조속히 제정키로 했다. 이사회 기능을 강화해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보수의 투명성을 강화해 보수체계 합리화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의 사외이사 과반수 의무화, 사외이사 자격요건 강화 등이 추진된다. 또한 임원 유형별(사외이사, 사내이사, 감사 등)로 보수총액을 공시하고, 성과연동 보수지급, 성과보수 이연지급 등을 합리적으로 규정키로 했다.

주요집행임원 임면시에는 CEO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를 규제하고, 자체적인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마련·공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집행임원 임면의 이사회 의결 및 이사회 요구시 출석․보고가 의무화된다.

사외이사제도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도 마련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운영실태를 파악해 사외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사외이사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는 학계·업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T/F'를 구성해 지배구조 관련 제도 및 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현재 은행·저축은행에서만 시행 중인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를 전금융업권으로 확대한다.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T/F 운영 등을 통해 세부 심사요건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산분리 강화를 위해 비금융주력자의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지분 보유한도(현행 9%)를 축소키로 했다. 금융위는 구체적인 한도에 관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확정하고,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