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난해 성장률 2% 턱걸이, 소비둔화·투자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한은 "노동분배소득 저하로 내수부진 심화"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04%에 그쳤다고 밝혔다.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건설투자와 설비추자가 부진한 가운데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노동소득분배율이 악화된 것이 내수부진을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GDP 성장률은 2.04%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3% 성장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2012년 중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부진해 전년 3.7%보다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업은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해 보면 분기별로는 1분기가 0.9%에서 0.8%로 수정됐고 2분기는 0.3%로 동일했으며 3분기와 4분기가 0.1%, 0.4%에서 각각 0.0%, 0.3%로 바뀌었다. 연간 성장률은 2.02%에서 2.04%로 0.02%p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특히 노동소득분배율의 악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성장의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피용자보수와 기업이익 중에서 피용자보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경제통계국 정영택 국민계정부 부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전체 소득에서 노동에 대한 대가로 분배되는 피용자 보수의 비중이 과거 시계열을 살펴봤을 때 낮아졌고 이것이 내수부진, 소비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1996년 62.6%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 지난해에는 59.7%까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장기 시계열에서 볼 때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1만3150달러로 전년(1만2906달러)보다 244달러 증가했다.

다음은 정영택 부장의 기자설명회 일문일답이다.

질문 : 저축률이 낮아졌는가?

답: 글로벌 위기 이후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부진했다. 기업의 저축률은 일본 다음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기업이 저축은 늘리면서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 또한 전체 소득에서 기업이 가져가는 소득이 가계에 비해 커 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질문 : 2012년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인가?

답 : 교역조건 자체가 쭉 안 좋다. 글로벌 위기 때도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줄어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질문 :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 순위는?

입수 가능한 우리나라 GDP 성장률 2.0%은 G20개 국가 중 러시아, 터키를 제외한 18개 국가 중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질문 :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는 어떤 의미인가?

답 : 국민계정에는 개인, 기업, 정부도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 2만2708달러에서 개인이 가져가는 것은 58%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기업과 정부가 가져간다. 개인이 실제로 가져가는 소득은 1만3150달러라는 의미다. PGDI는 개인의 주머니 사정과 가장 밀접한 지표다.

우리나라 GNI 대비 PGDI 비율이 58%인데 OECD 평균이 62.3%, 미국은 75.3%, 프랑스 67.1%, 독일이 65.6%, 일본 63%이다.

전체 소득에서 노동에 대한 대가로 분배되는 피용자 보수의 비중이 과거 시계열로 낮아졌고 이것이 내수부진, 소비부진에 영향을 미친다.

질문 : 수출이 4분기 -2.1%였는데 환율 영향이 반영이 된 것인지, 엔 약세도 영향을 줬는가? GDP 디플레이터가 1%로 나왔는데 이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답 : 환율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지난해 유로존 사태, 주요국 경기가 안 좋아서 낮아져 왔다. 엔화 얘기가 있는데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살펴봐야 한다.

GDP 디플레이터는 하나의 물가지수를 쓰는 것은 아니고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환율, 수출입물가가 다 들어가 있다. 지난해 1.0%에는 수출, 수입 등락률의 차이 등이 영향을 많이 줬다. 일부 기업의 영업 이익이 안 좋은 부분, 즉 이익률의 하락도 영향을 줬다.

질문 : 2011년 가계 순저축률이 지난해 발표보다 오른 이유는?

답 : 지난해 발표 때 2.7%이라고 했는데 3.1%로 0.4%p 올랐다. 데이터의 이용관계 때문에 나온 차이다.

질문 : 지난해 성장률이 2.0%인데 1월 발표 때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

답: 속보치때는 2.02%에서 이번에는 2.04%로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