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이 나노테크놀로지 특허 출원 및 취득 경쟁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법률회사인 맥더멋 윌 앤 에머리는 나노기술의 특허 출원과 취득 건수 중 54%를 미국이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7.8%로 2위, 일본이 7.1%, 독일이 6.2%, 중국이 4.9%로 그 뒤를 이었다.
나노기술은 항공우주분야에서 의약과 에너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까지 미국내 나노테크놀로지 특허 출원과 취득 건수 및 국제 특허신청 건수는 1만 3250건에서 1만 8900건으로 늘어났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한국은 2000년 이후 나노테크놀로지 교육과 연구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기업별로는 IBM과 삼성전자가 나노테크놀로지 특허 신청과 취득 면에서 수위를 달리는 등 컴퓨터와 전자제품 전문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들 외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제록스, MIT, 3M 등도 명단의 윗자리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