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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우려 고조, “中반대, 韓美日 움직임 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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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北 핵실험시 국제사회 중대조치"

[뉴스핌=이기석 기자]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가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으며, 미국 역시 북한이 위험한 핵게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우리 정부도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사전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이며,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의 중대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이 29일 서울시 도렴동 외교통상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언론의 관심도 한층 높아져 브리핑에 참석하는 내외신 기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29일 외교통상부의 조태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도발을 할 경우 중대한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2087호 대북결의안에서도 추가 도발시 중대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또 조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도발 운운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양자 제재 여부도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대처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핵실험 등의 징후에 대해 철저히 사전대비 하는 등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며 "유사시에 대비해 미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체제도 다시 한 번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중국, 북한 핵실험 공식 반대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을 중단시키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던 중국은 공개적으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며 한층 더 강한 우려와 경고를 보냈다.

전날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떠한 조처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된 질문에 “중국은 관련 동향에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힘쓰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어 훙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안보”라며 "관련국들이 대화와 담판을 견지하는 가운데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시아의 장기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북 원조를 줄일 것이라는 보도를 낸 바 있다.


◆ 미국, 위험한 핵게임 중단 경고

미국도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며 만약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24일 한국을 방한한 뒤 25~26일 중국을 거쳐 일본을 방문한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며 핵실험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핵실험시 모든 외교적 과정이 막히고, 이는 북한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이는 실수이자 오판이 될 것”이라며 “핵실험을 할 경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우려를 반영, 지난 1월 23일 오전 5시 10분(뉴욕 현지시각 1월 22일 오후 3시 10분) 대북한 제재 강화 결의 208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한미일, 북한 핵실험 대비 긴밀 공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 관련국들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국방정책 고위 당국자가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는 한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의 마크 리퍼트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26일 방한, 국방부 임관빈 정책실장 등 한국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행보를 평가하고, 두 나라의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리퍼트 차관보와 임관빈 정책실장은 양국간 협의에 이어 일본으로 이동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안보대화에 참석, 북한 핵실험 문제를 포함해 3국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렸졌다.

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일본이 미국, 한국과 정찰 위성을 통한 대북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지진파 확인과 대기중 방사 물질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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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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