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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키우자]② 원천기술, 사업관리가 '캐시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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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 원천기술 CM 등 역량강화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최고의 '해외 수주걸작'으로 꼽는 것은 단연 총 공사대금 186억달러(한화 약 19조5300억원)의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이다. 대통령부터 시작해 정부와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등 말그대로 나라가 '혼연일체'가 돼 수주한 것이 이 사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는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 이 사업에서 돈을 번 업체는 우리나라 업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공자인 우리업체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공사대금의 25%선인 46.5억달러(약 4.9조원) 가량이다. 그러나  공사대금의 15%인 27.9억달러(약2조9000억원)는 미국 벡텔(Bechtel)社가 가져간다. 이유는 단 하나다. 원전 설계를 할 수 있는 업체가 벡텔이기 때문이다. 

벡텔사가 가져갈 공사대금은 시공자인 우리나라 현대건설(2조6800억원), 삼성물산(2조1970억원)보다 더 많다. 결국 UAE원전 사업에서 '최고 승자'는 우리나라도, 현대건설도, 삼성물산도 아닌 미국 벡텔사인 셈이다. 우리나라는 힘들여 수주하고도 기술이 없어 눈뜨고 수익을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건설 수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업계가 꼽는 것은 파이낸싱(금융조달)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수주가 가능한 기술역량과 신기술 창출이다.
 
옛날처럼 단순히 도로를 깔고 철도를 놓는 것은 이제 중국, 인도와 같은 저임금 국가에 당할 수 없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해외수주에서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기술개발 밖에 없다.
 
해외건설시장은 보다 '어려운' 건설물량이 발주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속철도와 장대교량, 장대터널 그리고 초고층 건축물이다. 이밖에 인공섬 등 해양구조물 건설도 건설신기술의 '꽃'으로 지적된다.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바로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각 업체들마다 기업내 부설 연구소를 통해 해외수주전(戰)에서 '신무기'역할을 톡톡히 할 건설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직접적으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은 CM사업조직도 잇따라 재개설하고 있는 상태다. 
 
원천기술 개발도 중요하다. 로열티와 지적재산권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원천기술은 해외건설수주에서 우리 업계의 주력 분야인 플랜트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아울러 심화된 경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공기 및 공사비 관리능력인 CM(건설관리기법; Construction Management) 부문의 강화도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건설기술 수준 (미국=100)

◆ '難(난)공사'가 경쟁력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인천대교와 거가대교, 이순신대교 등에서 각각 개가를 올렸다. 사장교 형식으로 지어진 이들 교량은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수준으로 취급된 국내 장대교량의 기술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난공사'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장대교량은 거대한 시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국내 장대교량 시장은 6.7조원에 이른다. 세계에서는 유럽이 17.5조원, 북미 3.2조원, 일본 10조원, 중국 4.7조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각국 장대교량 기술수준 [건설기술연구원]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장대교량 기술은 미약하다. 한국건설기술교통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대교량 기술력은 최고 수준국을 100으로 볼 때 76.4 수준이다. 미국의 기술수준은 91.3, 그리고 일본은 93.5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가 가야할 길이 아직은 먼 셈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환표 건설관리·경제연구실장은 "우리 건설업계가 신기술 개발을 발굴해야할 분야는 장대터널, 장대교량, 해양구조물, 초고층건축물 등이다"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해외에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이들 시장의 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부르즈 칼리파를 우리 업계가 완공했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장대교량, 터널, 해양구조물 등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대터널 공사도 우리 업계가 추진해야할 난제 중 하나다. 특히 정책적으로 해외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는 고속철도 수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서야할 부분이란 게 업계의 이야기다.
 
해양구조물 분야에서는 국내 업계의 수준은 인공섬 매립 정도의 기술력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구조물 기술은 해외건설수주 뿐 아니라 해양경제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어 신기술 개발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 수익 높일 '원천기술' 확보해라

원천기술은 같은 공사라 할지라도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것이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30년 동안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UAE·쿠웨이트·오만·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 걸쳐 총 27개에 달한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LNG생산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 한 곳도 없다.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해양구조물시장과 초고층건축물, 장대교량 등에 대한 신기술개발에 주력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박완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관리·경제연구실장은 "우리 업계가 최근들어 건설신기술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해외선진국에 비하면 알앤디 연구 비용이나 기술 확보건수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원천기술의 미비는 부가가치 저하로 나타난다. 실제로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중동지역에 지은 LNG 생산설비의 경우 총 사업비의 15% 정도가 LNG 생산 공정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업체에게 '로열티'로 빠졌다. 
 
이에 국내업계에서는 원천기술의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정부도 원천기술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2014년 해외건설수주 1000억달러 시대 개막을 위해 2013년 한해동안 367억원을 플랜트 원천기술 확보에 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기술의 '총아' CM·엔지니어링 
 
건설신기술과 원천기술이 해외수주의 '칼과 창'이라면 '방패'도 있어야한다. 이것이 바로 CM(건설사업관리)과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CM과 엔지니어링은 당장 돈으로 연결되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이 분야가 없으면 쓸데없는 비용의 절감을 막을 수도 없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위험성)을 처리하는 능력도 부족해진다.
 
우리 업계의 CM 역량의 문제점은 과거와 달리 건설기술의 발달로 업체의 덩치는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반면 CM과 엔지니어링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복남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드라마를 비교해 볼때 우리 건설업계는 '배우'고 CM은 'PD' 또는 '작가'다"라며 "배우의 역량은 크게 올랐으나 작가와 PD의 역량이 부족해 멋진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 업계의 시공능력은 이제 구미·일본의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문제는 얼마나 원활히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느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에서 CM의 단독 발주가 잦아지고 있고 수주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 이처럼 CM능력 배양은 해외수주에서 쓸데없는 출혈경쟁과 저가수주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란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력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UAE 원전 수주 이후 전략종목으로 떠오른 원전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원전 설계 역량을 갖춘 업체는 없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세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우리 업계의 비중은 1.5%로 이는 건설시공 분야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정책연구실장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고속철도도 해외수주시엔 설계를 외국계 업체가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 업계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수주를 하더라도 이보다 세배가량 부가가치가 높은 엔지니어링 업체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외수주를 위한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 로드맵을 통한 역량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수립한 건설기술 정책 로드맵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으로 건설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계획에서 국토부는 설계·감리·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력 중심의 발주체계를 구축한다.
 
또 설계·시공기준을 총체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공공 공사 현장에 대한 품질관리 인증제 도입 등 시공·시설물 관리체계도 개선한다.
 
박민우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은 "건설기술의 전통적인 로우테크(Low-tech)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천기술 확보와 CM등 건설산업 관리기법의 개발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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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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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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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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