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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엔-달러 동반 하락, 유로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1월12일 06:18

최종수정 : 2013년01월12일 06:1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엔화가 내림세를 지속한 반면 유로화가 상승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조3000억엔(1160억달러)의 신규 부양책을 내놓은 가운데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50% 상승한 89.22엔에 거래됐다. 유로/엔 역시 1.02% 급등한 119.01엔을 기록,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가파르게 하락했다.

달러/유로는 0.49% 상승한 1.33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0.29% 떨어진 79.56을 나타냈다.

유로화 상승은 골드만 삭스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골드만 삭스의 토마스 스톨퍼 전략가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4개월래 최고치인 1.37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 금융시장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변국 국채가 상승한 반면 독일 국채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등 ‘리스크-온’ 움직임이 뚜렷했다.

반면 엔화는 정책 변수에 따라 하락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1989년 이후 최장기간 내림세를 나타냈다.

아베 총리가 경기부양책을 확대한 데다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을 2%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엔화 하락 압박이 고조됐다.

CIBC의 제러미 스트레흐 외환 전략가는 “잠시 반등했던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기 위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필요한 뉴스플로가 때마침 나오면서 아래로 꺾였다”며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에 이견이 없고, 문제는 바닥이 어디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통화의 강세 움직임에 대해 RBC의 애덤 콜 외환 전략 헤드는 “중국의 경제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통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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