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18대 대통령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19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5.2%로 나타나 이미 지난 17대 대선 최종 투표율(63%)을 앞질렀다.
[사진=김학선기자] |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5% 내외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체 전체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639만 3513명이 투표, 6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최종 투표율 63%를 2.2%p 웃돈 것으로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4월 19대 총선(45.8%)과 지난 2010년 지방선거(46.0%)와 비교하면, 각각 19.4%p, 19.2%p 높아 다른 선거 대비 대선에 대한 높은 투표 참여 열기도 증명했다.
하지만 낮 12시 이후 시간대별 투표율 상승 추이는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다.
낮 12시~오후 1시에는 10.4%p, 오후1시~오후2시에는 7.3%p, 오후2시~오후3시에는 6.7%p, 오후3시~오후 4시에는 5.9%p 뛰었다. 전체 투표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광주(70.4%)가 유일하게 전국에서 70%를 돌파, 전국 수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62.3%)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투표율보다 높은 곳은 광주를 필두로 대구(69.4%), 경북(69.3%), 전북(68.6%), 전남(68.3%), 대전(66.9%), 경남(66.3%), 충북(66.0%)·강원도(66.0%), 울산(65.6%)순이다.
반면 부산(64.7%), 제주도(64.6%), 충남(64.5%). 경기도(64.1%). 세종시(63.8%), 인천(63.2%). 서울(62.3%)은 전국 투표율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