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웅진發 후폭풍, 증권사 임원들 '좌불안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웅진홀딩스 등 웅진그룹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을 들고 있다 손실을 본 증권사 담당 임원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미 책임을 지고 임원이 사의를 표한 증권사가 있는가 또 다른 곳에선 곧 IB담당 임원이 책임을 지고 옷벗을 것이란 소문도 흘러나온다.

증권업계 불황이 가속화되면서 구조조정 한파가 불어닥칠 것이란 전망 속에, 연말 연초 임원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웅진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된 증권사 임원들로선 어느 때 보다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료 : 각사 취합)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달 하순 리스크관리본부장이 보직해임 됐다. 회사 안팎에선 웅진홀딩스 채권 손실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예상밖의 중징계를 내렸다는 전언도 있다.

 

사실 하나대투는 증권사 중에서 웅진발 손실이 가장 컸다. 웅진홀딩스 회사채, CP 등을 합쳐 252억원이나 되는 금액을 이번 3/4분기(7~9월) 전액 채권평가 손실로 처리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리스크관리본부장의 경우 위에서 문책을 했다기 보단 본인이 책임의식을 느끼고 먼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이라며 "다만 아직 사표 수리가 안됐으며 직책만 면한 상태로 현재 출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웅진관련 채권과 CP 160억원 가운데 80억원을 채권평가손으로 처리한 우리투자증권 역시 담당 임원에 대한 문책 가능성이 세간에 오르내렸다.

더욱이 지난달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때 참석했던 우리투자증권 해당 임원에 대한 국회의원의 질책에 이어 웅진 보유채권 손실까지 입자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이란 얘기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임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여타 증권사 대비 웅진발 손실규모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명했다.

다만 회사내 다른 관계자는 "웅진 채권 손실이 내부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이란 특수성이란 측면에서 관리 책임은 지울 수도 있지 않겠냐"며 "내부 경징계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하나대투에 이어 손실규모가 컸던 곳은 한국투자증권. 이 곳은 아직까지 웅진건 채권 손실로 인한 문책성 인사는 없다. 회계처리가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들고있던 채권 총 260억원 중 160~180억원 가량을 평가손으로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리스크관리 범위 및 규정 내에서 투자가 이뤄졌는지가 핵심인데 이런 기준으로 볼때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판명됐다"며 "규정에 맞춰 투자된 경우라면 손실이 나더라도 담당자의 책임으로 돌리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지난 9일 시작된 금감원의 종합검사 결과다. 3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종합검사에선 한투의 경영실태 전반과 함께 소비자보호 문제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 석달전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것과 관련, 일련의 프로세스 조사를 통해 불완전 판매 여부에 집중하는 만큼 금감원의 종합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임직원의 문책 및 징계가 뒤따를 수 있다. 

이 외에 현대증권은 웅진관련 상품운용 규모가 총 25억원. 이 중 웅진사태 이후 장내매각을 통해 5억원 가량을 털어놔 현재 분기실적에 손실 반영되는 규모는 20억원 중 55%인 11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한편 대형 증권사 중에 삼성증권은 웅진관련 손실처리된 부문이 없었다. 들고 있던 웅진관련 채권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이며 손실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