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안철수, 재벌 기존 순환출자 해소방안 이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재벌개혁 등 큰 흐름 비슷하나 일부 각론 차이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발표한 경제분야 공약에서는 재벌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과 중견기업 육성, 복지 확대 등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다만, 개별 정책의 각론에선 다소 차이점이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5개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고, 안 후보도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7대 비전과 25개 실천과제, 171개의 정책약속을 담은 공약집을 제시했다.

◆ 재벌개혁…신규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대기업 범죄 처벌 강화 공통점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재벌 개혁에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신규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대기업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에서 비슷한 입장이지만, 세부적으로 차이는 있다.

문 후보는 우선 신규 순환출자 금지하고 기존 순환출자 경우 3년내 해소를 내걸었다. 3년내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해당 출자분 의결권 제한 방안도 제시했다.

공기업을 제외한 10대 대기업 집단에 대해 순자산 30%까지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를 재도입하고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상한을 하향(200% → 100%)키로 했다. 금산분리와 관련해선 산업자본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로 축소하고 비은행지주회사의 비금융(손)자회사 소유도 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부당지원으로 이득을 얻은 계열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당이익을 얻은 총수일가에 대한 과세도 강화한다.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도 도입 ▲기업범죄에 대한 사면 제한과 처벌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일부 폐지 ▲집단소송제 전면 도입도 제시했다.

안 후보 공약에서는 재벌개혁위원회 설치와 체계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에 대한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등이 눈에 띈다. 출총제는 부활은 문 후보와 달리 최종 공약집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금산분리 강화를 위해 은행법상의 산업자본 소유 한도를 4%로, 금융지주회사법 상의 은행지주회사 소유한도도 4%로 줄이기로 약속했다. 지주회사 규제와 관련해서 부채비율을 100%, 자회사지분율의 경우 비상장은 50%, 상장은 3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고 기존 순환출자는 처분 명령은 여부는 재벌의 시정노력을 봐가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정거래제도 측면에서는 법위반행위에 대한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이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국가소송제 도입키로 공약했다. 중대한 법 위반 시의 정액과징금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총수 등 특수관계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제재를 강화하고 편법 상속과 증여, 일감 몰아주기, 골목 상권 침해 방지를 위해 부당이득 환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 일자리 창출…중견기업 육성, 고용평등법 제정, 최저임금 단계적 평균임금 50% 인상 공통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견기업 육성과 고용평등법 제정, 2017년까지 최저임금의 노동자 평균임금 50%까지 인상, 정년 60세 연장 등은 비슷한 입장이다.

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기 내에 공공부문 일자리를 40만개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강화 대책으로 일하기 좋은 중견기업 4000개를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일자리 나누기' 대책도 포함했다. 그는 주 52시간을 준수토록 하고 장시간노동을 조장하는 2조 2교대제를 3조 2교대제 또는 3조 3교대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60세 법정정년 도입과 단계적인 65세까지 정년 연장도 추진한다.

안 후보는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사회통합적 일자리경제 구축을 내걸었다. 안 후보 공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선 공공부문에 대해 직무단위로 사용기간을 제한,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는 정규직으로 고용핞다는 방안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책이다.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5년 한시의 '청년고용특별조치'의 법제화에도 나선다. 중견기업 육성 방안으로 종소기업 졸업 이후 즉각 사라지는 금융, 세제 등의 혜택을 매년 20%씩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담았다.

정년 문제에선 안 후보도 60세 연장을 법제화하고 점진적으로 연령제한을 철폐한다고 공약했다.

◆ 복지정책…기초노령연금 2017년까지 18만원 두배 인상,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등 공통

두 후보의 복지정책에서는 기초노령연금을 2017년까지 18만원으로 두배 인상하는 정책과 간병서비스의 건강보험 적용 정책 등이 비슷한 가운데 문 후보는 국민의 기본적 소득 보장 공약이, 안 후보에게는 0~5세 무상보육 전면 실시 방안 눈에 띈다.

문 후보는 청년 구직자에 '청년취업준비금'을 매월 최저임금의 50% 수준(약 50만원)으로 6개월 후 심사해 최대 1년간 지급할 방침이다.

12세 미만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액도 기초노령연금 인상액과 맞추어 두 배로 인상(9만원→18만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비 절감을 위해 연간 환자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와 간병서비스의 건강보험 적용을 약속했다.

'연간 환자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의 경우 안 후보는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단계적으로 급여 항목으로 전환하고 국민적 동의하에 추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간병서비스 역시 국민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전환, 건강보험재정에서 충당하고 병원 입원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100인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연간 500개 설치, 공공 어린이집 확충에도 나서고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데 이어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와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확대키로 했다.

안 후보는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반값등록금으로 '청년안심등록금제' 시행을 약속했고 , 대통령직속으로 학부모와 교사를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위원회' 설치 방안도 포함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