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사법 권력기관, 국민 신뢰 잃은 지 오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사법개혁 10대 과제 발표…"내곡동 특검 결과 주시"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31일 사법권력을 향해 "심판이 돼야 할 대한민국의 권력기관은 국민 신뢰를 잃은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찬 강연에서 참석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사법개혁 공약 발표를 통해 "재벌총수와 고위공직자, 사회적 경제적 특권층은 불법을 저질러도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 권력기관은) 기득권세력과 국민의 격차를 외려 넓히고 있다"며 "그 결과 공정과 정의가 실종됐다"고 질타했다.

또한 "(사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감시 시스템과 심판이 공정해야 한다"며 "공정한 심판은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다.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권력의 감시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들이) 내곡동 사저 특검을 지켜보면서 화가 많이 날 것 같다"며 "저도 특검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내곡동 특검'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과거에 여러 개혁 시도들이 있었지만 곳곳에서 충돌과 반발을 부르면서 기득권에 무릅을 꿇고 기득권과 타협하고 말았다"며 "개혁의 주체가 특권에 도취해 권한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공정한 심판자가 돼야 할 사법부가 특권층이 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진정한 개혁은 자기 희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만 모두가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며 "'나는 특권을 쥔 채 상대의 특권을 내려놓으라'는데 그런 개혁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나"고 힘줘 말했다.

특히 "'상대를 치키 위해 더 큰 힘을 가져야 한다'는 논리는 움켜진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개혁은 저항과 환멸을 가져올 뿐"이라며 "진정한 개혁은 대상을 설득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사법개혁 3대원칙으로 ▲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의 국민중심 사법 개혁 추진 ▲ 사정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민 인권보장 강화 ▲ 불법과 반칙을 엄단하고 사회적·경제적 약자 보호하는 정의로운 사법개혁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개혁 과제로는 ▲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 대폭 축소 ▲ 검찰의 독립 외청화 추진, 법무부·법제처 통합 ▲ 기소배심제 도입 ▲ 대법원장 임명제도 개선,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 구성 다양화 ▲ 양형기준법 제정 ▲ 검사·판사의 고위 중과실에 의한 공권력 남용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 반사회적 화이트 칼라 경제범죄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 재벌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사법 개혁 10대 과제로 제시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