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경찰 2만명 늘리고 수사권 검경 배분 추진

기사입력 : 2012년10월19일 11:17

최종수정 : 2012년10월19일 11:27

경찰청에 폭력범죄 전담 차장직 도입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9일 아동ㆍ여성성폭력 등 반사회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폭력범죄를 전담하는 경찰청 차장직을 도입하기로 했다. 민생치안의 강화 방안으로 경찰 인력 2만명 이상 늘려 경찰 1인이 담당하는 주민수를 선진국 수준인 400명 이내로 줄인다는 공약도 내놨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검·경 수사권 문제에 대해선 양측 간 협의해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죄예방·안전강화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무엇보다 최우선 돼야 하며 안전 없이는 행복도 없다"면서 "자녀를 마음놓고 학교에 보내는 나라, 여성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니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청에 폭력범죄 전담 차장직 도입 뿐 아니라 폭력범죄에 대한 형량 대폭 상향, 그리고 폭력 전과자가 범죄를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찰관 증원은 답보상태였고 인력부족과 과도한 초과근무 등으로 인해 치안의 질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를 선진국 수준인 400명 이내로 만들고, 우범자 관리, 학교폭력 전담, 112 종합상황실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는 미국 354명, 영국 380명, 독일 301명, 프랑스 300명, 일본 494명, 한국 501명 등으로 조사됐다고 새누리당은 설명했다.

박 후보는 경찰이 외압이 흔들리지 않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현재 2년인 경찰청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관의 처우도 개선해 공안직 수준으로 경찰관의 기본급과 휴일ㆍ야간 근무수당 단가의 인상을 추진한다.

수사권 조정에 대해선 박 후보는 "검찰과 경찰을 서로 감시ㆍ견제하는 관계로 재정립해 국민이 바라는 안정적 치안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사ㆍ기소를 분리해야 하나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우선 검ㆍ경이 협의해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