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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3년 전에도 불산 누출사고 있었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10일 12:08

최종수정 : 2012년10월10일 12:10

2009년 6월 구미 휴브글로벌 노동자 크게 다쳐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휴브글로벌에서 2009년에도 불산 누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휴브글로벌에서 2009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 중 2009년에 발생한 사고는 출하 탱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고압호스를 체결하다가 접속 부위가 펌프압력에 의해 순간 분출해 얼굴과 가슴에 화상을 입었다. 결국 이 노동자는 입원치료 이후 근무가 불가능해 퇴사하게 됐다.

휴브글로벌은 지난해 정기안전교육도 실시하지 않았으며, 불산 취급 사업장에서도 빠져 있었다. 더구나 3년 전에도 불산 유출사고가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관계 당국의 책임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심상정 의원은 "이번 구미 불산 사고 발생 이후 초등학교 등 9곳은 휴교조치가 이뤄졌지만 공장은 모두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자 보호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고는 불산 누출에 따른 산재사고가 이미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결과가 빚은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징후가 있었음에도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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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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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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