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위기의 웅진, 3대 의혹 풀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손희정 기자]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두고 쏟아진 의혹은 과연 풀릴까. 웅진홀딩스 측은 5일 그동안의 의혹들에 대해 해명과 반박할 자료를 통해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4시30분경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와 김정훈 극동건설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기일에 채권단과의 힘겨루기에 나섰다.

신 대표와 김 대표는 심문 과정에서 웅진홀딩스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대표이사 돌연사임으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왼쪽)와 김정훈 극동건설 대표이사 <사진=김학선 기자>

◆의혹 1…"웅진홀딩스 부도는 고의?"

우선, 웅진홀딩스를 고의 부도 냈다는 논란에 대해 극동건설은 9월 25일 만기 어음 150억 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내고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극동건설이 9월말까지 해결해야 할 금액이 1180억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웅진홀딩스는 극동건설 채권자와 자금 보충 약정이 돼있기 때문에 이 채무를 그대로 떠 안아야 할 처지였고, 웅진홀딩스의 신용 등급이 A-에서 BBB+로 하향된 상태여서 더 이상 신규 자금을 차입할 수도 없었고, 계열사도 더 이상 추가 지원할 여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자금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지주회사를 고의로 부도 냈다는 일부의 의견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만약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 신청을 하지 않고 극동건설만 했을 경우, 극동건설 부도 → 자금보충 약정에 따라 웅진홀딩스로 상환 요구 → 웅진홀딩스 상환 불능 → 웅진홀딩스 가압류 등 우려 → 웅진홀딩스 부도 또는 웅진코웨이 매각 중단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의혹 2…"기업회생 신청은 코웨이 매각 피하기 위함?"

웅진코웨이를 매각하지 않으려고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웅진홀딩스의 자금 상황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해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이 일시 중단된 것이다.

8월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더 이상 자금을 확보할 여력이 없는 웅진홀딩스로서는 최소한 9월 28일까지는 코웨이 매각 대금이 들어와야 했는데, MBK파트너스 측은 10월 2일 잔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결국 웅진홀딩스는 9월 26일 기업 회생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 사실을 MBK에 전달했다. MBK 측은 신청 당일에 와서야 "9월 28일까지 잔금 지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내왔으나 이미 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BK 측이 9월 28일까지 잔금을 지급하려고 했으나 웅진홀딩스가 일방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해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 매각 문제는 지금 당장은 논의하기 어려운 사안이며, 향후 법원 및 채권단과 협의해서 결정돼야 한다는 게 웅진홀딩스 측의 입장이다. 

◆의혹 3…"기업회생 신청은 윤 회장의 경영권 확보 차원?"

이뿐만이 아니다. 윤 회장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고의적 기업회생 신청이라는 논란에 대해 웅진은 지난 32년간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 경영을 제1의 원칙으로 지켜왔다고 반문했다.

웅진홀딩스 측은 단 한 번도 사회적 비리에 연루된 적 없고, 정치적 이권을 활용해 사업을 한 적 없는 건실한 경영인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있는 경영자가 고의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웅진홀딩스의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윤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책임을 지는 방법에 대해 뒤로 물러나지 않고 법원과 직접 협의하고, 채권자들을 직접 만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최선의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진심을 두고 회생 절차를 악용해 경영권을 유지할 욕심에 대표이사가 된 것이라고 오해를 사게돼 웅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