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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매각, 다시 논의한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10일 09:01

최종수정 : 2012년09월10일 09:09

[뉴스핌=이영기 기자] 1차 예비입찰에서 유찰됐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이 다시 논의된다.

10일 주주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현대차ㆍ삼성테크윈ㆍ두산 등 KAI의 주주협의회 기업들은 이날 오후 실무자 모임을 갖는다.

지난 8월 31일 실시된 1차 예비입찰에서 대한항공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모임에서는 그간 매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KAI 재매각 추진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KAI 매각지분(41.75%)중에서 30%를 차지하는 현대차ㆍ삼성테크윈ㆍ두산 등이  신속한 지분처분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에 재매각 공고 등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재매각 공고와 함께 인수의향서(LOI)접수를 9월중에 완료하고 10월에는 예비입찰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이렇게 2차례의 입찰을 시도하고 모두 유찰이 되면,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책금융공사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금융공사의 진영욱 사장은 지난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각방침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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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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