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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취업박람회서 대학생과 소통

기사입력 : 2012년09월03일 17:15

최종수정 : 2012년09월03일 18:09

젊은층과 스킨십 행보…이공계 육성 의지 강조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3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3일 대학생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학생들의 고충을 듣는 등 젊은층과 소통행보에 나섰다. 지지세가 취약한 2030세대와 본격적으로 스킨십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잡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행사장에 마련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부스 10여 곳을 둘러보며 여러 대학생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한 대학생을 만나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게 많지만 (우선) 등록금 부담 문제, 일자리 문제 그런거 아니겠나. 등록금 부담은 어떻게든 낮추려고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아져야 하고 창업, 벤처라든지 그런 쪽에 많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펙이 없으면 신청하기도 힘들어서 스펙 없이도 열정과 잠재력만 갖고도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스펙초월 취업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도전을 했는데 잘 안 될 수도 있다. 그런 청년들이 다시 용기를 갖고 재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신용회복위원회'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벌과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뜻을 펼 수 있게 하는 그런 제도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박 후보는 공대생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공계 육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이 단순히 과학 따로 정치 따로가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과학과 모든분야가 융합이 돼야 한다. 과학이 국정운영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농업도 어떻게 발전시킬건가. 과학이 들어가야만 부가가치가 오르면서 농촌이 살고 다른분야 모두 각 분야와 융합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공계 출신들이 앞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실제로 역할을 많이 하도록 제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채용정보게시판을 둘러보던 중 한 업체가 인력형편 상 지방까지 내려가서 홍보하기가 어렵다고 하자 "지방에서도 정보를 잘 얻을 수 있도록 뭔가 좀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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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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