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상돈 "공천헌금 사실이라면 칼 맞은 기분일 것"

기사입력 : 2012년08월03일 11:27

최종수정 : 2012년08월03일 11:46

"출당조치 앞서 본인들이 알아서 해줘야"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3일 지난 총선 당시 공천과정에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파문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만일 사실이라면 솔직히 등에 칼 맞은 기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만약  사실인데도 잘못 대처할 경우 과거 차떼기당의 오명을 다시 입을 만한 타격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 위원은 "그 당시로서는 선거 후보의 측근하고 관계된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다만 저는 아무래도 박근혜 전 위원장께서 전혀 그런 것을 인정할 분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께서 좀 칼날 같은 자세를 취하면 수습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굉장히 모양이 안 좋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실여부가 확인되기 전 선제적인 출당 조치 가능성에 대해선 "출당 얘기보다는 일단 본인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 주는 게 제일 좋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다만, 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거기에 대해 밖에서 보기에는 이 상황이 굉장히 사실에 근접하다는 주장이 있을 경우라면 당을 위해서 본인들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이런 논의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자진탈당이든 또는 (당 지도부가) 출당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하든, 당에다 요청을 하든, 어떤 식이든 간에 그런 모습이 되지 않겠나"며 "그런 논의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과거에 이끌던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가  대기업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정에 참여한 사실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그 당시 상황을 조금 고려해야 되지않나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그 당시 우리나라 경제위기 극복이 가장 급했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도 재벌에 대해 적대적인 정치인인데 그야말로 친재벌적이었고, 주식 사라고 권장하고, 주식 오른다고 좋아했다"며 "그런 분위기였으니까 온 국민이 책임이 있다고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만 최태원 회장 구명탄원 문제는 안철수 원장이 법과 정의에 관한 어떤 기본적인 인식이 그 당시로서는 좀 충분하지 않았거나, 좀 막연하게 그냥 묻어서 서명을 했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겹쳐 있거나"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