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7월 수출입 동반감소…5개월째 '불황형 흑자'(종합)

기사입력 : 2012년08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2년09월01일 08:28

수출 446억달러 전년비 8.8% 급감…수입 감소에 무역수지 흑자 유지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2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면서 5개월째 '불황형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한 44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8.5%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9억달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이로써 7월 중 무역수지는 27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50억달러)보다 흑자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입이 동반 부진한 것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와 함께 하계휴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수출의 경우 선박 수출이 크게 축소되며 전년동월대비 28억달러(49→21억달러)나 급감했다. 또한 EU,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7월 누계기준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0.8%)되며, 수출 동력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 석유화학 등 중간재 수출이 수요 위축, 단가하락 등으로 현저하게 둔화됐다(도표 참조).

(자료:지식경제부)

 수입은 내수 부진 등으로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며, 총수입은 3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원자재의 경우, 도입물량 증가, 도입단가 상승으로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가스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원유는 도입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입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월간기준 도입액(80.3억불)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자동차 부품 등이 감소했으며, 소비재도 돼지고기, 플라스틱 제품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정부는 최근 세계경제 상황이나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의 급격한 개선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규모 확대를 위해 업종ㆍ지역별 수출동향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ㆍ민간지원기관과의 총체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및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무역보험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