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과 관련해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자금부를 방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공정위는 2~3명을 각 은행에 파견, CD발행을 담당하는 자금부를 현장조사 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조금 전부터 공정위 직원이 자금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CD금리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보는 "CD금리가 장기간 고정화되고 있어 실태파악하라는 금감원장의 지시로 은행 등에 대해 실태파악중이었다"며 "공정위가 증권, 은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협의가 없어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주 부원장은 "공정위는 담합에 포인트를 두고 조사를 나간것이지만 금융당국은 왜 CD금리가 발행이 안되고 역할을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결정구조로서의 문제 등 제도적인 측면에 문제를 두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CD금리는 시중 7개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씨티은행) CD발행금리를 10개 증권사가 평가한 후 평균치를 내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한다. 하지만 CD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증권사가 10개에 불과한 탓에 객관성과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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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