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수수설 수사는 '박지원죽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기자간담회… "솔로몬·보해·미래에서 한푼도 안 받았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저축은행 회장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과 관련, "이명박 정권의 '박지원 죽이기', '공작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솔로몬, 보해,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 수수한 것 한 푼도 없다"고 말했다.

박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지원이 무너지면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못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검찰이 MB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의롭게 수사해야 한다. 이것만이 검찰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검찰이 증거를 조작해서 저를 죽이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민주통합당과 함께 밝혀낼 것"이라고 검찰에 경고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2006년 말, 2007년 초에 자신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제가 그때는 건강도 나빴고 복권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제가 18대 원내대표 할 때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1년 2개월에서 1년 반전에 저축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여기 원내대표실에서 만났고 이 방에 임석 회장이 한번 다녀간 것도 이미 밝혔다"며 "누가 저축은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제게 무엇을 전달하겠는가, 그것을 받을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는가"고 되물었다.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관련해선 "18대 총선 후에 서너 사람과 저녁을 한번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저축은행 문제가 있던 때가 아니다"며 "그 분이 제 선거를 많이 도와줬다고 해서, 처음 봤지만 지역구민에게, 지역의 기업인에게 '감사하다'고 했을 뿐이다. 그 후로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제가 어떻게 지역구 기업에게서 돈을 받겠는가"라며 "이것 역시 서울중앙지검에서 하고 있다는 소리를 며칠 전에 들었다. 그러나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두고는 "제 변호인을 맡았던 모 변호사가 그곳의 골프장 대표였다. 그 분이 제가 원내대표일 때인가 식사를 한번 하자고 해서 셋이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며 "그 후에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 변호사가 '혹시 저를 팔고 전화를 하더라도 만나지 마시라'고 했다. 한번도 안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러다 역시 저축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이 방에 왔다"며 "저는 기억을 못하는데 그 분이 '모 변호사 친구'라고 해서 '아, 그러시냐'고 한 적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타기 수사' '박지원 죽이기'에 굴하지 않고 원내대표로서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번 국회에서 평상대로 강하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서 맞서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역설했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저축은행 검찰 수사에 연루된 의원이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민주당이 한발을 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추측기사"라며 "우리는 18대 때 위원회(정무위) 차원에서 했다. 두번 반복해서 (국정조사를)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