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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등 김두관 '핵심5인방', 대선캠프 업무분장 완료

기사입력 : 2012년06월22일 17:33

최종수정 : 2012년06월22일 17:33

- 원혜영(총괄), 민병두(기획), 최재천(정책), 문병호(조직), 김재윤(홍보) 등

[뉴스핌=노희준 기자] 올 12월 대선출마가 확실시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지지하는 민주통합당 현역의원 핵심 5인방이 향후 김 지사의 대선캠프에서 맡게 될 역할까지 이미 분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 사진 김두관 경남도지사, 아래사진 왼쪽부터 원혜영(총괄)·민병두(기획)·최재천(정책)·문병호(조직)·김재윤(홍보) 민주통합당 의원, 사진 출처-김두관 지사 블로그, 나머지 의원 국회 홈페이지
김 지사를 지지하는 현역의원 핵심 5인방과 이들이 맡게 될 역할은 원혜영(총괄)·민병두(기획)·최재천(정책)·문병호(조직)·김재윤(홍보) 의원이다.

김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향후 대선캠프에서 담당할 역할까지 합의한 내용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11일 국회에서 김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 촉구에 나선 바 있어 이들이 향후 김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 이후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의원 5인방의 한 핵심측근은 2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위와 같이) 역할분담을 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중에 캠프로 전환해도 (각자가) 이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 지지세력의 좌장은 김 지사의 외곽 조직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혜영 의원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원 의원이 부천시장 하고 김두관 지사가 남해군수 할 때 '머슴골'이라는 기초지방단체장들의 모임을 했다"며 "같은 모임의 일원으로 지방자치과 균형발전 등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가까워진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야권의 대표적인 '전략통'과 '정책통'으로 꼽히는 민병두 의원과 최재천 의원은 각각 (전략)기획과 정책을 맡았다. 민병두 의원은 문화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17대 총선기획단장과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선거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여권 '브레인'으로 꼽힌다.

민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열려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더 좋고 새로운 사람이 많이 들어오면 그런 사람이 그런 역할을 맡아갈 것"이라며 "다만 잠정적으로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분야를 맡게 될 최재천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특위 위원 등을 역임한 박학다식한 의원으로 꼽힌다.

인천 부평갑 출신의 문병호 의원은 조직을 ,17대부터 김 지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김재윤 의원은 홍보를 담당한다. 3선의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지내는 등 언론홍보쪽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아직 출마선언을 안 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각 의원들의 장기를 살려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일정정도는 (역할분담을)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그렇게 하기로 의논해서 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김두관 지사는 아래로부터 출발해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는 '국민아래 대통령'으로 진정한 생활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선 경쟁력과 표의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다. '대통령의 딸' 박근혜 의원과 '국민의 아들' 김두관으로 대립각이 확실하게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핵심 5인방 외에도 안민석 의원은 대외협력쪽을, 김영록 의원은 조직이나 정책 가운데 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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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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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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