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잠룡들, DJ정신 기리며 "정권교체하자"

기사입력 : 2012년06월14일 20:18

최종수정 : 2012년06월14일 20:23

- '6·15 남북정상회담 12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및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와 당내 대권 잠룡 주자들이 6·15 남북 정상회담 12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2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 만찬자리에서 건배사를 통해 "통합까지는 했지만 총선결과가 미흡해서 국민들께 죄송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러나 마지막 대선이 남은 만큼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정권교체하라는 말씀을 실현해서 대통령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희호 여사께서 북한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올해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며 "이희호 여사의 그 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실천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정부의 출범을 위하여"라고 외쳤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가 오늘 대통령선거를 출마 선언을 했다. 이제 더이상 내숭떨지 않고 솔직하게 제 욕심을 말하겠다"면서 "저 대통령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런 대통령하고 싶은 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같은 대통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 두 가지를 꼭 닮고 싶다. 하나는 준비된 대통령이고 다른 하나는 성공한 대통령"이라며 "김대중 정신을 만들어서 서민들 잘 살고 남북평화 이룩하고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고자 한다. 김대중 정신을 위하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자리에 김대중 대통령이 계시면 뭐라고 말씀하실까 잠시 생각해봤다"며 "아마도 '하나가 되시오, 승리하시오, 역사를 다시 전진시키시오'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백낙청 선생께서 야권이 제대로 단합하기만 하면 12월이 열릴 것이라 말했다"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과 운명적인 만남을 한 사람으로 이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하나로 하면 단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건배사를 마무리하며 "김대중 대통령은 이자리에 우리와 함께 있다. 대통령의 꿈과 희망인 한반도평화를 위해 우리모두 함께 노력하고 이희호 여사의 건강을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항상 기도하시는 이희호 여사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상임고문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고 전보를 통해 "다시 남과 북이 협력하는 그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자리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 문재인·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외에 이용섭·박영선·최재천 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