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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박지원 원내대표 당선까지…비박연대는 실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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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주 않고 중립 지키겠다"…"연대 문제제기 고민해야"

[뉴스핌=함지현·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이 4일 19대 국회 1기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최고위원은 결선투표에서 67표를 얻어 60표에 그친 유인태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경선과정에서 박 최고위원은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쉽지 않은 싸움을 펼쳤다.

박 최고위원은 원래 당 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던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이해찬 전 총리가 박 최고위원을 만나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른바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이 불거졌고, 실제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병헌, 유인태 후보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합'이 아닌 '담합', '구태정치', '밀실협약' 등의 날 선 비판으로 박 최고위원을 몰아붙였다.

정세균·손학규 의원 등 당내 대선 주자들도 역할분담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개별 비판에 머물던 비박 후보들은 지난 1일 '힘을 모으자는 데 합의하면서 사실상 연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언제까지 호남-비호남, 친노-비노의 프레임으로 갈 수 없다며 담합이 아닌 단합이고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카드라는 주장으로 맞섰다.

원내대표 투표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는 민주당 초선의원 21명이 공동성명을 내고 "가치와 노선이 아닌 구도짜기와 그에 기초한 원내대표 및 당 대표의 선출이 국민의 시각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당 안팎의 우려 때문인지 박 최고위원은 1차 투표에선 과반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결선투표에선 67표를 얻어 만만치 않은 조직력를 과시했다.

◆ 비박지원 연대 표가 집결되지 않은 이유?

 궁금한 것은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반발해 연대를 결의한 3명의 후보들 표가 2차 경선에서 모이지 않고 흩어졌다는 점이다. 1차 투표결과 유인태 후보는 35표, 전병헌 후보는 28표, 이낙연 후보는 14표를 얻어 이를 합치면 과반수를 훨씬 넘는 77표가 나오는데 결선투표에 오른 유인태 후보가 60표를 얻는 데 그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연대라는 것는 정치적인 것이다. 나한테 표준다고 약속했다면 모르지만. 그런 사람은 극히 소수"라며 "그리고 이미 예상했던 것이다. 이-박 연대가 나온 순간 판이 깨진 것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전병헌 의원과 가까운 한 민주당 시의원은 "전체적으로 비박연대에 동의하는 분들은 결선투표에 오른 2등을 찍겠지만, 그 가운데는 두분(박지원-유인태 후보) 중 한 분을 결정할 때는 또다른 기준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대략적으로 가는 방향으로 모아졌다. 연대가 깨졌다고 보기도 어렵고 연대가 완벽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세 후보 간 연대의 정신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세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새로운 판단 기준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선투표까지 가고 비슷한 득표가 나온 것은 비박연대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이 같은 당내 기류를 의식한 듯 "제게 엄정한 경고를 주시고 그 경고대로 잘 하라는 뜻으로 황금분할의 표를 주셨다"며 "한국노총의 조직력과 시민사회 단체의 투명성, 노무현 대통령 세력의 도전의식과 김대중 대통령 세력의 노련함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원내대표나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독주하지 않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엄정중립에 서서 가장 공정한 6월 9일 전당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민주통합당의 최대의 개혁 혁신인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당장 내달 9일로 예정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전대까지 당을 운영해야 하며, 새누리당과 5월 30일 개원하는 19대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 협상도 진행해야 한다.

박 최고위원은 3선(14대, 18대, 19대)으로 호남과 구민주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꼽히고, 문화관광부장,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민주통합당은 19대 당선자 127명이 모두 참석해 원내대표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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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노희준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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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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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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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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