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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대기업 사회적책임, 동반성장이 최선"

기사입력 : 2012년05월02일 09:30

최종수정 : 2012년05월02일 10:10

"납품단가 인하요인 명확히 진단해 대기업도 분담하는 게 바람직"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 "중기적합업종 법제화 반대"
- "중견기업 육성 정책 강화"
- "美 광우병 전염성 없는 것"

[뉴스핌=최영수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참석해 '함께 멀리, 2조달러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속에서 '무역 1조달러' 달성을 넘어 2조달러 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과공유제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사회적 공헌활동 노력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력업체가 행복해야 대기업도 행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과공유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납품단가 인하 ▲구두발주 ▲기술탈취 등 세 가지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납품단가 인하는 성과와 연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납품단가 인하요인을 정확히 진단해서 대기업이 나누어 부담한다면 협력업체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비판이에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기업 스스로 자정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이 경제발전의 주역이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성장함에 있어 대기업 스스로의 노력은 3.8%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국민과 정부의 협력에 인해 가능했다는 인식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이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결국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전경련이 좀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부로 지경부에 중견기업국이 새로 생겼다"면서 "중견기업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해서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최근 '광우병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에서 발생된 광우병은 전염성이 없는 비정형성 광우병"이라면서 "동물성 사료를 먹어서 발생된 전염성이 있는 광우병(정형성 광우병)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야가 국민적 합의에 의해 규정한 절차대로 정부가 현재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30여개 전경련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투자활성화를 위한 R&D 세액공제 등의 일몰 연장 ▲해외자원개발기업 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관련 법개정 반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법제화하는 문제도 현제 잘 진행되고 있는데 굳이 법제화해서 강압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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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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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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