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베이징모터쇼] 대륙의 車心을 잡아라..전략형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12년04월23일 15:07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15:47

-2012 베이징 모터쇼에 현지형 모델만 84대 선보여

[베이징=김홍군 기자] 23일 오전 ‘2012 베이징 모터쇼’가 개막한 중국 베이징 시내의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주변은 큰 혼잡을 빚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를 찾아온 전세계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도로 위를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오전 7시 호텔을 나온 기자와 일행들도 10시가 넘어서야 전시회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출입절차도 까다로워 다시 1시간 가까이를 더 기다린 끝에 12시가 가까워서야 겨우 입장을 완료하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전시회장 내에는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개발한 맞춤형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개막해 5월2일까지 ‘혁신을 통한 선도(創新跨越)’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해 폴크스바겐,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푸조ㆍ시트로앵, 토요타, 혼다 등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중국 현지 업체들이 11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발표되는 120대의 모델 중 각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인의 취향과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개발한 중국 독자모델은 84대에 이를 정도이다.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중국형 신형 아반떼.
현대차는 이날 ‘신형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와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국내형 보다 전장과 전고를 각각 40mm, 10mm를 늘리는 등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현지형 모델 투입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백효흠 베이징현대 사장은 “디자인과 사양 측면에서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잘 반영한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그랜드 카니발(현지명 Grand VQ-R)을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차종으로 내놓았다.

이날 공개된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은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R 2.2엔진과 6단 변속기 등이 장착됐다.

또한 기아차는 이날 올 하반기 중국형 ‘K5’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인 텔레매틱스 서비스 중국 ‘UVO’도 최초로 공개했다.

토요타는 중국 연구개발 센터(TMEC)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컴포넌트를 탑재한 컨셉트 카인 ‘운동쌍경(雲動双擎, 윤동쇼완친)’을 처음 선보이는 등 이번 전시회에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중국 프리미어 4대 등 총 38대의 모델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쿠페 콘셉트를 선보이고, BMW가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선보이는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선보였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