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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한 대표 만난 후 사퇴배경 등 자세히 공개”

기사입력 : 2012년03월23일 15:36

최종수정 : 2012년03월23일 15:36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23일 오후 4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의 회동 이후 보다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전날 밤 긴급회동을 가진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나눈 대화가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야권연대를 잘 완성시키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만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 대표는 오후 4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명숙 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통해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 의지를 과시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측은 한명숙 대표와의 회동 이후 이번 사퇴와 관련된 자세한 배경과 입장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애써 만들어온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로 인하여 혼란에 빠졌다. 야권단일후보들이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일도 해야 한다.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보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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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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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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