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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올해 유가전망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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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선 70~80달러 장및빛전망

[뉴스핌=곽도흔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정부의 부정적인 원유 수급동향 분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10월 올해 유가전망을 통해 배럴당 70~8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석유수급의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공사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3월 두바이유 기준으로 유가를 100달러 내외로 전망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122.5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휘발유 가격은 2038.96원으로 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류세 인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전망인 셈이다.
 
정부 전망과도 대조적이다. 정부는 정작 지난 21일 ‘석유 수급동향’에서 개발도상국 수요 증가로 수요가 증가추세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공급 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대경제연구원 같은 경우는 이란 사태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200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제석유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유가를 70~80달러로 '엉터리'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보고서에서 내년 유가가 올해보다 7~8% 하락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나빠져 2008년 같은 금융위기가 올 경우 수요 감소 및 투기자금 이탈로 유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배럴당 70~80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의 공급 증가, 리비아 내전 종식에 따른 OPEC 회원국 생산 증가 등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져 석유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제한되면서 내년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전망과는 정반대의 분석인 셈이다. 

100달러 내외라는 석유공사의 유가 전망과는 달리 세계 주요 석유 관련 기관들은 120달러 내외로 전망해 대조적이었다.

런던에 있는 ‘세계에너지센터(CGES)’는 지난 2월20일,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올해 유가를 1배럴당 114.3달러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에 118.7달러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고 3분기 114.0, 4분기 108.3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캠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도 올해 2월27일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117.55달러로 전망했고 CGES와 마찬가지로 유가가 2분기에 120.62달러로 연중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산업연구소(PIRA)’도 같은 날 브렌트유 기준으로 올해 유가가 배럴당 12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단 PIRA는 유가가 2분기 126.00달러에서 3분기에 121.35달러로 약간 내려가나 다시 4분기에 126.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 세계 3대 유종(油種)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영국브랜트유(Brent), 두바이유(Dubai)를 세계 3대 유종이라고 부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말 그대로 미국 서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일대에서 주로 생산되는 원유로 국제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며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거래되는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원유이다.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되는 두바이(Dubai)유는 우리나라 원유수입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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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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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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