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품질의 현대모비스] 벤츠ㆍBMW도 반한 기술력

기사입력 : 2012년03월22일 15:04

최종수정 : 2012년03월22일 15:04

-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공급 잇따라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열린 기술설명회에서 크라이슬러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ㆍ크라이슬러와 총 10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잘나가는 현대기아차 덕에 거저먹는 줄 알았던 현대모비스가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굴지의 글로벌 부품업체들을 공개입찰에서 따돌리고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미국 자동차 업체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데 따른 놀라움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1위의 완성차 업체인 GM에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ICS’를 공급하게 된다. 크라이슬러에는 친환경 조명 광원인 LED를 적용한 리어램프를 공급한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됐다. 2002년 크라이슬러와 350억원 규모의 스티어링칼럼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임러(오디오ㆍ지능형 배터리 센서), 폭스바겐(램프), BMW(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 등과 잇따라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미쓰비시와 스바루로부터 각각 2억 달러 상당의 헤드램프, 3300만 달러 상당의 리어램프 등 총 2억3300만 달러(한화 약 2560여억원)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가 품질을 까다롭게 따지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수주계약을 따낸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램프사업 4년만에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 쾌거로 기록됐다.

그 결과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수출 실적은 2009년 5억 달러에서 2010년 12억 달러, 2011년 18억 달러로 급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품질경영 덕분이다.

지난 2002년 전사적인 품질경영을 선포한 현대모비스는 국내 용인 기술연구소와 해외 5개 현지연구소를 중심으로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현대모비스의 품질경영은 값싼 자동차의 대명사였던 현대기아차의 가치를 수직 상승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현대차는 미국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에서 2000년 전체 37개 브랜드 중 34위에 불과했으나, 2004년 7위로 올라선 데 이어 2006년에는 3위까지 급상승했다. 렉서스, 벤츠, 인피니티 등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 중에서는 1위였다.

2000~2002년 3년 연속 꼴찌였던 기아차도 2003년 34위에 이어 2007년에는 12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순위는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19위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제동 및 조향장치, 에어백, 전장품, 헤드램프 등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술과 품질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