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태블릿 뒤로하고 5인치 올인하나?

기사입력 : 2012년03월21일 10:43

최종수정 : 2012년03월21일 10:43

-패드담당 개발실, 5인치 스마트폰 개발 돌입

[뉴스핌=노경은 기자] 옵티머스패드 LTE(LG-LU8300)는 LG전자의 첫 태블릿PC이자 유작으로 남게 되나.

LG전자가 산고끝에 내놓은 옵티머스패드 LTE를 마지막으로 대화면 태블릿PC 사업을 중단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국내에 처음 출시한 태블릿PC '옵티머스패드 LTE'
  
2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월 8.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패드 LTE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크지않을 뿐 아니라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는 현재 일 개통 3000대를 훌쩍 넘을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패드가 적용한 화면비율인 4대3의 가로·세로 비율을 채택하며 답답한 느낌을 줄여 패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때문에 LG전자에서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5인치 스마트폰 제품을 하나 더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새로운 5인치 스마트폰을 준비하는 팀이 이전에 옵티머스 패드 LTE를 담당하던 개발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MC사업부는 출시하는 이통사 향(向)별로 개발실을 나누는데, 이 곳은 LG유플러스 향 출시담당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5인치 폰도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휴대폰은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통상 이동통신사가 제조사에 오더를 내리고, 이통사가 제조사와 사양관련 내부 조율을 거친다. 이후 제품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는 통상 6개월 전후의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이 제품은 하반기 출시가 유력시된다는 설명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전자에서 5인치 스마트폰 제품이 하나 더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제조사 사업부 측에서는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지고 일정에 차질이 생길것을 감안해 당장은 함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태블릿PC 사업 철수는 확정된 바 아니다. 한번 출시한 전력이 있는 만큼 생산하려면 언제든 다시 만들 수 있다. 다만 지금은 5인치 스마트폰이 트랜드이기 때문에 이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인치 스마트폰 개발 돌입설과 관련, "모델 개발을 진행한다고 해서 제품이 모두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하반기 목표라고 하지만 일정이 미뤄질 수 도 있고 개발 도중 중단하며 출시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다. 5인치 출시설에 관해서는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기를 얻고있는 옵티머스 뷰는 내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연구목적으로 나오는 시료폰은 윗선에서 써보고 싶다고 호기심 보이며 가져가, 해상도 등에 맞게 새롭게 앱을 개발해야 하는데에도 개발자들이 오히려 갖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진다는 후문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