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차 中 3공장 7월 가동...동반 진출 부품사 수혜"-BS

기사입력 : 2012년03월19일 07: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기락 기자] 최대식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자동차 부품주에 대해 "주가이 충분하다"며 "한-미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었지만 정작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현대차 중국 3공장 가동으로 중국 진출 부품업체 수혜 예상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40만대 규모의 3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현대차의 중국 생산케파는 100만대에 이르게 된다.

부품업체들의 중국 비즈니스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현대차 중국 3공장 가동을 계기로 이들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1~3분기 기준으로 전체 CKD 수출에서 중국 비중을 살펴보면, 성우하이텍 38.9%, 한일이화 20.6%, 세종공업 21.1% 등이다.

지분법이익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성우하이텍 69.3%, 화신은 90% 이상이다. 기술료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성우하이텍 47.2%, 한일이화 32%, 세종공업 49.5%, 화신 41.7% 등이다.

◆한-미 FTA 발효로 실질적인 수혜 기대, 주가에는 전혀 반영 안돼
한-미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었지만 정작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했다.

한-미 FTA와 관련이 없는 성우하이텍을 제외하고 지난 한주간 주가 상승률을 보면, 한일이화 -6.5%, 세종공업 -1.5%, 화신 -2.8% 등으로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다. 한-미 FTA가 주가에 전혀 반영이 안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이들 업체들의 대미 CKD수출 비중은 한일이화 46.2%, 세종공업 38.3%, 화신 47.5% 등으로 상당히 높아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 실적 부진 주가 기반영, 중장기 저점매수 유효
주요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한 것은 지난해 실적 모멘텀 부재에 기인한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세종공업(연결 기준)의 경우 매출액은 9377억원으로 전년비 20.1% 증가하면서 1조원에 육박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55.7억원과 420.6억원으로 각각 12.7%와 16.7% 줄었다.

화신(별도 기준) 역시 매출액은 2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3% 감소했으며 순이익(지분법이익 제외)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들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주가는 이미 상당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신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세종공업도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세종공업 5.3배, 화신 6.1배 정도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일이화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