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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남을 김종훈ㆍ서초갑 김회선…지역구 공천완료

기사입력 : 2012년03월18일 15:11

최종수정 : 2012년03월18일 15:24

- 현역 물갈이 폭 41%로 역대 최고수준 기록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하는 등 9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했다. 사실상 4ㆍ11 총선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됐다.

경선이 진행중인 서울 중랑을과 강동갑 등 8곳의 결과도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2곳에 대한 9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선지역 8곳을 제외한 223곳의 공천이 모두 확정됐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정태근(서울 성북갑)ㆍ김성식(서울 관악갑) 의원 지역구와 광주 및 전ㆍ남북지역 11곳 등 총 13곳은 무공천하기로 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현역 물갈이 폭은 41% 정도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서울은 5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명단을 보면 서울의 경우 서초갑에 김회선 전 국정원 2차장, 서초을에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강남갑에 심윤조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송파병에 김을동 의원, 도봉갑에 유경희 유한콘트리트산업㈜ 대표이사를 각각 공천했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하태경(해운대ㆍ기장을) 열린북한방송 대표, 유재중(수영구) 의원 ▲대구 김희국(중ㆍ남구) 전 국토해양부 2차관, 류성걸(동구갑)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권은희(북구갑) ㈜헤리트 대표이사, 서상기(북구을) 의원, 이한구(수성갑) 의원, 주호영(수성을) 의원 ▲대전 이장우(동구) 전 동구청장, 이영규(서구갑)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이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경기 전하진(성남분당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김명연(안산단원갑) 전 안산시의회 의원, 박요찬(의왕ㆍ과천) 전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송영선(남양주갑) 의원, 이현재(하남) 전 중소기업청장, 정찬민(용인을) 당 경기도당 대변인 ▲충북 김준환(청주흥덕을) 변호사, 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이 공천을 받았다.

아울러 ▲경북에서 정수성(경주) 의원, 심학봉(구미갑) 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김태환(구미을) 의원, 정희수(영천) 의원, 이한성(문경ㆍ예천) 의원, 이완영(고령ㆍ성주ㆍ칠곡) 당 환노위 수석전문위원, 강석호(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의원 ▲경남에선 조현룡(의령ㆍ함안ㆍ합천)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각각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서게 됐다.

새누리당은 과거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후보와 금품제공 논란을 빚은 손동진(경북 경주) 후보에 대해서는 자진철회 형식으로 공천을 사실상 취소했다.

이날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 등 반발이 간단치 않은데다 역사인식이나 도덕성 논란 끝에 4명의 공천이 번복되고 당 일각에서 '사천 공천', '계파 공천' 비판까지 제기하고 있어 공천 후유증이 예상된다.

유정현(중랑갑) 의원과 석호익 전 KT 부회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는 박형준(부산 수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진래(경남 의령ㆍ함안ㆍ합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조현룡 후보의 금품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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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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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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