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아듀2011] 최태원 회장, "자원부국경영...글로벌 광폭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의 2011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의 한해였다. 연말 검찰수사라는 뜻하지 않는 복병을 만났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최 회장의 글로벌 경영보폭은 더 넓어진 모습이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는 꼬리표를 지우기 위한 최 회장의 연초 경영행보는 '자원부국'에 초점이 맞춰지며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당시 분위기도 유가등 각종국제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속속 제기된 시기였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글로벌 자원전쟁의 서막이 올랐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오면서 최 회장의 글로벌 보폭을 자극했다.

연초 최 회장은 설 연휴도 잊은 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2주간 브라질과 호주를 잇따라 방문, '자원부국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6월 페루 LNG(액화천연가스) 공장 준공으로 남미에서의 '자원협력' 모델을 성공시킨 최 회장이 자신감을 갖고 브라질부터 호주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자원영토 확장에 나선 것이다.

'제2의 골드러시'라 불릴 만큼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최대의 자원그룹인 EBX그룹의 아이크 바티스타 회장을 만나 양 그룹간 다양한 자원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 SK가 투자한 탄광을 직접 둘러보고 최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LNG의 호주 내 사업 현황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파악했다.  

SK그룹은 현재 호주에 클라렌스(Clarence), 샤본(Charbon), 스프링베일(Springvale), 앵구스 플레이스(Angus Place) 등 4개 석탄 광구에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광구별로 5~25%의 지분을 확보, 연간 지분 생산량이 2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중 앵구스플레이스 광구에 헬멧과 모자를 착용하고 광구에 직접 들어가 석탄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도 격려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호주 앵구스 플레이스(Angus Place) 광구에 헬멧과 모자를 착용하고 광구에 직접 들어가 석탄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도 격려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최 회장이 중동을 향했다. 3월 하순부터 열흘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터키등 중동을 방문, 자원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행보였다.

4월에도 최 회장의 글로벌 광폭행보는 쉼 없이 이어졌다. 최 회장이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극한의 오지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내의 고무농장을 찾은 것. SK네트웍스가 지난 2009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고무농장이다. 최 회장이 방문한 고무농장은 인근 발리섬에서 비행기로 1시간30분을 날아간 뒤 헬기로 바꿔 타고 밀림 속으로 40분을 가야만 겨우 입구에 닿을 정도다.

고무농장 방문에 앞서 지난 4월22일에는 SK루브리컨츠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가 각각 65대 35대 지분 비율로 설립한 합작공장인 ‘파트라SK’를 방문했다. SK는 이곳 파트라SK에서 하루 7000배럴의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에 다시 남미로 넘어가 '자원부국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6월 23~24일 남미의 자원부국 콜롬비아를 방문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대통령과 자원개발 및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산토스 대통령을 만나 “SK그룹은 자원개발 및 석유화학, IT 분야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로 콜롬비아 경제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검찰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달에도 최 회장은 유럽으로 건너갔다. 지난 11월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렙솔(Repsol) 본사에서 안토니오 브루파우 니우보 회장을 만나 스페인 남동부해안 카르타헤나에 그룹Ⅲ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준공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달 들어서도 최 회장의 발걸음은 멈추지 못했다.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 회장은 중국 최대 에너지ㆍ화학업체인 사이노펙(SINOPEC)과 합작사설립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최 회장이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극한의 오지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내의 고무농장을 찾아 직접 고무나무를 심고 있다.

SK㈜ CPR팀 이만우 전무는 "최태원 회장은 올 한해 동안 중남미와 중동 중국등 해외를 돌면서 자원부국경영과 글로벌 신사업을 찾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최 회장은 패키지딜과 파트너링등 다양한 협력모델로 글로벌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 회장은 올해 M&A시장 최대 매물 손꼽히는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비롯해 SK텔레콤등 핵심계열사 조직재정비, 새 먹거리창출등의 주요현안을 직접 챙기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올해 최 회장의 사회적기업 역할론이 다양한 형태로 구체화된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초 그룹의 MRO사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전격 전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SK는 올해 사상최대 매출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올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이미 100조원을 넘어선 상태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0조원 매출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문제는 내년이다. 활화산 같은 내년도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룹 안팎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최 수석부회장과 같이 검찰수사 선상에 오른 최태원 회장 마저 구속될 경우 그룹의 불안감이 위기로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