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車 국내시장, 日美 신차공습 VS 獨 반격대비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4:19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입차, 한미FTA 효과 선점 경쟁 치열

[뉴스핌=김기락 기자]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질주한 독일차가 내년 일본차와 미국차의 공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일본차와 미국차 업체가 내년 발효 예정인 한미FTA의 효과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 수입차 업계의 최대 격전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지만 혼다와 토요타, 크라이슬러 등 수입차 업체는 다음달 신차 준비에 분주하다.

수입차 업계 한 임원은 “내년은 일본차와 미국차 업체가 독일차를 타깃으로 총공세를 벌일 전망”이라며 “올해 침체된 일본차 업체의 반격이 수입차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혼다코리아는 20일, 왜건형 자동차인 신형 CR-V를 국내 출시한다. 신형 CR-V는 4세대 차종으로 디자인과 동력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CR-V는 2005년부터 4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 내에 기록되는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년 1월 18일 캠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캠리는 닛산 알티마와 혼다 어코드와 직접 경쟁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등과 라이벌 관계에 놓이게 된다. 특히, 내년 알티마와 어코드 출시가 불투명해 회사 내부적으로 신형 캠리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연간 6000대 캠리 판매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끝낸 상태다. 또 한미FTA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캠리를 수입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신형 캠리를 내년 6000대 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마친 상태다

크라이슬러는 내년 7종의 신차를 통해 시장 점유율 상승을 노리고 있다.

오는 1월 16일 300C 가솔린과 디젤을 선보이며 3월 지프 랭글러 스포츠,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300C 디젤이 크라이슬러의 전략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0C 디젤은 3.0ℓ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 BMW 520d 등 베스트셀링 수입 세단에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300C 캐나다로부터 수입하기 때문에 한미FTA 관세 인하 혜택은 없다.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 출시해 현대차 쏘나타 및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와 본격 경쟁하며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 가세한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미국차 브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이들 차종은 미국에서도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포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회사 측의 기대가 크다. 또 포드는 몬데오, 이스케이프 등 총 6종을 출시해 내년 국내 시장에서 5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독일차 업체도 일본차와 미국차 반격에 대비해 다양한 신차종을 투입키로 했다.

BMW코리아는 3시리즈, 1시리즈 해치백, 미니 디젤 등을 출시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뉴 Q3를 비롯해 고성능 차종인 S5, S6, S7, S8을 잇달아 선보여 내년 1만5000대를 판매 목표를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1~2종 신차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수입차 업체가 50여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한미FTA 발효로 수입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일본차와 미국차 업체가 질주하고 있는 독일차 업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내년 수입차 시장의 이슈”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들어 11월까지 국내 독일차 시장 점유율은 64.4%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올랐다.

일본차와 미국차 업체가 한미FTA 효과를 통해 내년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촉각이 모아지는 때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