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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 우위 속에서 LG그룹株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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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 일부는 매수 우위를 보여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인 15일까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945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같은기간 외국인들은 LG디스플레이(783억원, 순매수 순위 3위), LG(672억원, 4위), LG생활건강(598억원, 5위), LG화학(473억원, 10위)을 사들여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LG그룹주 4종목을 올려놨다.

다만, LG전자는 312억원(순매도 순위 16위) 가량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를 사들인 배경에 대해 전체를 꿰뚫는 하나의 이유보다는 각 개별 종목 차원의 매매로 분석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들이 LG 그룹 전체를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LGD는 지금은 좋진 않지만 내년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훈 하나대투 IT팀장도 LGD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V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일본 업체들이 탈락하고 있는데 이를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은) LG전자의 TV쪽 마켓 쉐어가 빠르게 올라가 이 효과가 LGD에 영향을 줘 LGD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에 대해선,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주가치를 훼손시켰다고 외국인들이 판단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LG에 대해 "(LG전자의 유상증자 등) 안 좋은 모습은 다 보인 상황에서 더는 나빠질 것이 없을 것이라는 논리 때문인 것 같다"며 "외국인들은 지주사 가운데 오너의 안정성은 LG가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 등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내수주로서의 장점과 좋은 실적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매크로 센티멘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등 아시아 내수주 관련 회사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는 것 같다"며 "특히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도 좋았고 해외 성장 스토리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1억 1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267억 8400만원, 770억 6600만원으로 같은기간 22.1%, 16.0%씩 늘어났다.

한편, 이날 LG그룹주들은 전반적인 증시 하락압력에 연동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LGD와 LG생활건강은 보합으로 장을 접었고 LG는 0.33%, LG전자는 1.49%, LG화학은 1.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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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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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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