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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개 자치구 전세가, 3.3㎡당 1천만원 ↑

기사입력 : 2011년08월30일 10: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들어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서울에서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이 넘는 가구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총 124만7434가구 중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이 넘는 가구 수는 총 21만592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4501가구와 비교하면 10만1427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총 가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29% 보다 8.02% 증가한 17.31%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총 20개구에 3.3㎡당 전세가 1000만원 이상 아파트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남3구에 서울시 전체의 71.73%(강남구 32.58%, 서초구 20.03%, 송파구 19.12%)인 15만4892가구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개 자치구 중에서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는 총 10만2393가구 중 7만352가구가 이에 해당해 그 비중이 전체 68.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가 총 7만1828가구 중 4만3255가구(60.22%), 송파구가 총 10만1059가구 중 4만1285가구(40.85%) 순이었다. 한편 금천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는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단지별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48㎡의 3.3㎡당 전세가가 2557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15㎡의 3.3㎡당 전세가가 2462만원,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65㎡의 3.3㎡당 전세가가 2300만원 순이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매매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가 고공행진이 거듭되고 있다”며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3.3㎡당 전세가가 1천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더 확대될 우려가 있고, 그만큼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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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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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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