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3.4 DDoS 공격, 총 7만7000여대 좀비PC 동원"

기사입력 : 2011년03월07일 09:39

최종수정 : 2011년03월07일 09:39

- 7.7 DDoS 공격 당시 4.7만대 좀비PC 동원보다 높아
-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사례 114건(누적) 신고

[뉴스핌=신동진 기자] 정부는 이번 3.4 DDoS(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동작하게 해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해킹 방식의 하나) 공격에 동원된 좀비PC의 총 수를 7만 7207대로 산출했다. 3월 4일에 1차 공격이 있었다고해서 정부는 이번 DDoS 공격을 '3.4 DDoS 공격'으로 명명했다.

이는 3월 4일 오전 10시의 1차 공격 시 2만 4696대, 오후 6시30분의 2차 공격 시 5만 1434대, 3월 5일 오전 3차 공격(27개 사이트는 오전 10시45분, 2개 사이트는 오전 8시에 공격 시작)의 1만 1310대 중 중복 IP를 제거해 산출한 것이다.

총 좀비 PC의 숫자는 7.7 DDoS 공격 시의 총 11만 5044대에 비하면 적지만, 3월4일 2차 공격 시의 5만 1434대는 7.7 DDoS 2차 공격시 최대 4만 7123대의 좀비 PC가 동원됐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많은 수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PC 하드디스크 손상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114건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화로 신고된 하드디스크 손상 사례는 일일이 현장 방문 확인을 하기가 어렵고 파괴된 하드디스크는 데이터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손상이 이번 악성코드에 의한 것인지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것인지 판별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며 "이번 악성코드에 의한 하드디스크 손상 건수는 명확히 산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114건은 7.7 DDoS 공격후 PC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첫째 날에 396건이 신고된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치지만 향후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PC 사용시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아 검사·치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는 악성코드 유포 및 명령 사이트로 추정되는 72개국의 738개(누적) IP를 확보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ISP를 통해 긴급 차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