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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초점] 정부,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대폭 지원, “보험특성 파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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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6년 새해 들어 달러/원 환율이 1,000원 이하 세자리수로 급락하자 6일 환율안정대책을 내놓고, 그 일환으로 ‘수출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지원 확대방안’을 내놓았다.수출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지원 확대방안은 달러/원 환율 급락으로 헤지 등 환리스크 관리능력이 떨어지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경영 및 자금 여건에 안정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날 발표된 수출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지원 확대방안의 주요 골자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예산제약을 받고 있는 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계약체결한도’에서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을 제외한다는 내용이다.즉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의 경우 한도를 제한하지 않음으로써 수출중소기업들이 환변동보험을 이용해 헤지 등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대폭 허용하겠다는 것이다.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은 환율 급락의 경우 계약자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외환상품으로 크게 선물환방식과 입찰방식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들의 환리스크관리를 위한 상품이며, 입찰방식은 국제입찰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위한 상품이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선물환방식은 수출기업의 수출계약이나 수출용원자재 수입계약과 관련해 대금 입금이나 결제 시기까지 빚어지는 환리스크에 대비한 상품이며, 입찰방식은 국제입찰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입찰기간 동안 수주 여부의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환리스크를 저렴하게 헤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은 금융기관이나 선물거래소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증거금이 없고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수출중소기업들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5년의 경우는 한도를 9조원을 잡았다가 하반기 중 3조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12조원 규모로 급증했다.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작년 이래 환율이 급등락하면서 중소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 2005년의 경우 한도 증가 등으로 12조원 이상으로 늘었고, 그 중 선물환방식의 인수규모가 7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 역시 중소기업들의 환리스크관리 인식이 낮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환율 급락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선물환방식에 대해서는 한도를 폐지한 것 같다”며 “지난해 당초 9조원의 한도가 소진되면서 국회에 추가 한도를 받는 과정에서 중기 지원이 늦어졌다는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고 말했다.수출보험공사는 이번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의 인수한도 폐지 조치에 따라 올해 14조원 정도로 잠정 예상했으나 내외부적으로 인수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중소기업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물환방식의 환변동보험 한도가 급증했고 올해는 인수한도도 없어짐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또 적절하게 이용하느냐가 중요해졌다”며“다만 중소기업들은 환변동보험이 보험계약상품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익분을 반환해야 한다는 점, 환율이 다 떨어지고 나서 대처할 경우 수혜폭이 적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이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산업자원부는 향후 수출기업이 수출보험공사의 계약체결한도액 부족으로 동 보험가입에 제한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라며 환변동 위험성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선물환변동보험의 공급제한 폐지는 수출중소기업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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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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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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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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