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6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과 외국인 매도로 하락 출발한다고 전망했다
- 미국 반도체지수 급락과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 규제 영향이 업종별로 다른 만큼 은행·건설·운송·바이오로 분산투자를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설비투자·2028년 이익 전망 확인 필요
성급한 투매 자제…비반도체 업종 분산 대응 권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6일 국내 증시가 전날 5%대 폭락에 이어 하락 출발하고 장중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2% 넘게 급락하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7%대 약세를 보인 점을 들어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 내린 5383.80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5.11% 하락한 678.4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반도체에 집중되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키움증권은 이 가운데 약 80%인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전저점인 5469포인트마저 밑돌았다.

미국 증시에서도 AI 투자 축소에 대한 불안이 확산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5%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5.52%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3.44%, 4.36%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를 확보하면서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AI 투자 축소 우려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집중된 텍사스에서 신규 프로젝트가 제한될 경우 관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현재의 주가 급락이 실제 AI 투자 축소를 반영한 것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중간선거 이후 추가 규제의 구체적인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AI 수요 감소 여부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규제의 영향이 2027년보다 2028년 프로젝트에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장 투매에 동참하기보다 미국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설비투자(CAPEX)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확인하며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이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가 약 5.3% 하락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는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나머지 업종의 하락 기여도는 약 0.7%포인트에 그쳤다.
실제로 전날 비철·목재와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지수 급락에도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반도체 업종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이익 둔화 우려에 따른 매도 물량이 맞서며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업종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는 전략을 제안했다. 주주환원 기대가 유효한 은행·지주회사와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되는 건설·운송, 금리 부담 완화에 따른 바이오 업종 등으로 자금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