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스핌은 4일 주거복지·공간혁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SH는 마곡 엠밸리 17단지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20여개 기업·기관 중 12곳이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물산·한화 스마트주거기술상 수여
현대·대우건설 주거공간디자인상 공동 수상
김이탁 국토차관 "공적주택 119만가구 공급"
염태영 의 "가구 구성에 맞춰 공급도 달라져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마곡 엠밸리 17단지'로 뉴스핌이 개최한 '2026 대한민국 주거복지·공간혁신 대상'에서 최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차장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한 아파트부터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한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까지, 주거 혁신을 선보인 기업과 기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스핌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26 대한민국 주거복지·공간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건설사 등 20여개 기업·기관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기업·기관이 10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수상했다. 한국주거학회 학회장상 부문에서는 GS건설이 미래주거혁신상을, 삼성물산과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주거기술상을 각각 받았다. 건설기술혁신상은 포스코이앤씨에 돌아갔다.
한국주거복지포럼 이사장상 부문에서는 BS한양이 주거서비스경영상을, 호반건설이 도시·지역혁신상을, IPARK현대산업개발이 주거상품경쟁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장상인 주거공간디자인상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수상했다. 이 밖에 그린주거상은 롯데건설, 건축설계혁신상은 DL이앤씨가 각각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구 구성 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주거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원은 "달라지는 가구 구성에 맞춰 주택 공급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며 수원시장 재임 당시 반지하에 거주하던 다자녀 가구를 위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휴먼주택'을 공급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주택과 스마트 주거 플랫폼, 노후 단지 리모델링 등이 미래 주거의 과제"라며 "공간과 기술,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주거정책 방향으로 충분한 주택 공급과 국민의 주거안정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주거정책의 지향점은 필요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국민이 각자의 형편과 생활 방식에 맞는 집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를 공급하고, 20년 장기 민간임대주택 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모듈러 주택과 이동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주거공간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건축도시공학과 교수는 공간과 기술, 서비스의 변화가 입주민의 생활을 실제로 개선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평가했다.
지 교수는 "성과를 지속할 수 있는지, 다른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지역사회에도 편익이 돌아가는지를 함께 봤다"며 "공공 부문에서는 장기 거주를 뒷받침하면서 공간의 질을 높인 시도가, 민간에서는 주택에 생활서비스를 더하고 지역과 공간을 나눈 사례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대상은 SH의 '마곡 엠밸리 17단지'에게 돌아갔다. 장기전세와 토지임대부 분양을 결합한 모델을 입주 단계까지 실현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입체가로로 단지를 지역에 개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강서구에 들어선 577가구 규모의 이 단지에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입주자가 자녀를 낳으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건물만 분양받고 토지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40년 거주 후 재계약하면 최장 80년까지 살 수 있다.
이동화 SH 건설공사처장은 "서울시의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과 저출생 대응 정책이 거둔 결실"이라며 서울시 주거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주거복지와 공간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주거혁신상을 받은 GS건설은 카를로 라티 교수가 이끄는 건축·디자인 그룹 CRA와 폭우·폭염·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주거공간을 연구했다. 기술 검증을 거쳐 자이 아파트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희진 GS건설 신상품 전략팀장은 "공동주택이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앞으로 집값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거주자 일상을 지켜 나가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주거기술상을 공동 수상한 삼성물산은 주거 플랫폼 '홈닉'으로 관리비 조회와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 예약,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를 앱 하나에 담았다. 19개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용 범위를 넓혔다. 권용덕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 그룹장은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주거복지 불균형을 해결하고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지제역'에 홈닉과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을 적용했다. 심사 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점을 평가했다. 조민기 한화 건설부문 주택사업팀장은 "한화 건설부문은 공간 혁신 개선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설기술혁신상을 받은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분당센트로'에서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 수평·별동 증축을 병행했다. 지하 주차장을 확장해 가구당 주차 대수를 0.55대에서 1.6대로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효진 포스코이앤씨 더샵 분당센트로 소장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거서비스경영상을 받은 BS한양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하고 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시설을 계획했다. 박진유 BS한양 홍보팀장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혁신하고, 튼튼한 아파트를 공급해 한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지역혁신상을 받은 호반건설의 '위파크 제주'는 제주 오등봉공원 일대에 조성한 1401가구 규모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66만㎡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백선욱 호반건설 복합개발팀 이사는 "내년에도 주거복지 공간혁신에 앞장서는 호반건설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거상품경쟁력상을 받은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에 은파호수공원과 어우러지는 순환형 산책로를 계획했다. 심사위원단은 호수공원 앞 입지를 살리고 법정 기준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조경을 확보한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이동훈 IPARK현산 홍보부장은 "앞으로도 더 살기 좋고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파크를 열심히 공급해 주거 복지와 공급 확대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거공간디자인상을 공동 수상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에 식사 공간을 창가에 배치한 특화 주방을 선보였다. 실내 놀이공간과 수영장, 반려동물 시설 등도 계획했다. 오승민 현대건설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오피스텔 전 실에 테라스를 두고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실에 복층 구조를 적용했다. 단지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한 펫파크와 펫케어 시설도 계획했다. 한동준 대우건설 마케팅팀장은 "대우건설은 더 좋은 주거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린주거상을 받은 롯데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의 수명을 기존 20년에서 50년으로 늘려 서울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에 적용했다. 건물 외벽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별도 프레임 없이 브래킷으로 체결하는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30% 이상 줄였다. 김영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공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축설계혁신상을 받은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에 전용면적 34~59㎡의 1.5룸·2룸 평면을 적용했다. 무인 라운지 카페와 멀티룸을 마련해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에 대응했다. 조다윗 DL이앤씨 홍보부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과 혁신적인 주거상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공간혁신대상'은 주거의 질을 높인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한 기술과 설계,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규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권혁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 차관이 최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부문별 시상은 김석경 한국주거학회 총무부회장, 장 상임대표, 윤영호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가 맡았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