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2일 주거복지·공간혁신 대상에 20여 기관이 응모했다
- SH 마곡 엠밸리17단지가 공공주택 혁신으로 최고상을 받았다
- 스마트기술·친환경·지역연계 등 주거혁신 성과가 주목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新 공간·기술뿐 아니라 거주자 삶 개선에 주목"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구·가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누구나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살아갈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주거산업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2026 대한민국 주거복지·공간혁신 대상' 심사에서는 새로운 공간과 기술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주거 현장에 구현해 거주자의 삶을 개선한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올해로 첫해인 이번 시상식에는 공공기관과 주요 건설사 등 20여개 기업·기관이 응모했습니다. 심사에서는 거주자의 삶을 실제로 바꿨는지, 공간·기술·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뤘는지, 그 성과가 지속되고 다른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개별 상품의 차별성과 함께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누릴 수 있는 가치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최고상인 대한민국 주거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마곡 엠밸리 17단지'는 공공주택의 역할을 확장한 사례입니다.
저출생 대응형 '미리내집'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결합해 출산가구가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꿀 수 있는 모델을 처음으로 입주 단계까지 실현했습니다. 담장 대신 공공보행통로와 입체가로로 단지를 열어 지역과 연결한 점도 돋보였습니다. 공공주택이 '머무는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곳'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였습니다.
미래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연구와 기술의 확산도 주목할 성과였습니다. 한국주거학회상 부문 미래주거혁신상을 받은 GS건설은 카를로 라티 연구팀과 기후위기 대응 주거 개념을 연구했습니다. 스마트주거기술상은 주거 플랫폼 '홈닉'을 19개 건설사로 확산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한화 건설부문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건설기술혁신상을 받은 포스코이앤씨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 중 처음 착공한 분당 무지개마을4단지에서 기존 골조를 살리면서 주차공간을 세대당 0.55대에서 1.6대로 늘렸습니다. 기존 주거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민의 생활 불편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주거복지포럼상 부문에서는 주거서비스와 지역사회 기여, 자연환경을 활용한 상품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주거서비스경영상을 받은 BS한양은 분양가상한제의 제약 속에서도 생애주기형 커뮤니티와 가변형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도시·지역혁신상 수상자인 호반건설은 제주 오등봉공원 66만㎡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사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주거상품경쟁력상을 받은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군산 은파호수의 입지적 특성을 살리고 법정 기준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조경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상 부문에서는 다양한 생활방식을 수용하는 공간 설계와 친환경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미에 특화 평면과 커뮤니티를 선보인 현대건설, 시흥 시화MTV에 전 호실 복층·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대우건설이 주거공간디자인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린주거상을 받은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수명을 20년에서 50년으로 늘려 청년주택에 적용했습니다. 건축설계혁신상을 받은 DL이앤씨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맞춤 평면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심사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함께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공공은 주택 공급의 양적 확대에서 거주의 안정성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민간은 분양 중심의 상품 경쟁에서 생활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주거기술과 주거공간디자인 두 부문에서 공동 수상작이 나올 만큼 우수한 성과들이 경쟁했습니다.
주거 혁신의 성과는 입주민의 일상에 정착하고 더 많은 현장으로 확산될 때 의미가 커집니다. 올해 수상작들이 안정적으로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집, 변화하는 생활에 대응하는 공간, 지역사회와 가치를 나누는 주거환경의 기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수상 기업·기관에 축하를 전하며, 주거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전과 실천을 이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