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4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2027년 도심 마라톤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잦은 대회로 교통정체와 이동제약, 소음·쓰레기 등 시민 불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 1000명 이상 체육행사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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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빈번한 도심 마라톤 대회로 인한 시민 이동권 제약 등 시민 불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서울경찰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장시간 교통 정체와 시민 이동 제약에 소음·쓰레기 문제까지 더해져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교통통제 협의가 확정되기 전에 참가자를 먼저 모집했다가 대회 직전 행사를 취소·변경해 참가자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서울시는 도심 마라톤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마라톤 가이드라인'을 수립,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장소별 참가인원 상한을 정했으며, 후원 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절반 이상 줄였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는 지자체 허가, 승인대상이 아니고 상당수 대회들이 중앙부처 후원을 통해 개최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의 개선 노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가결돼 2027년 4월 21일 시행을 앞뒀다. 개정안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체육행사의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장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며, 지자체장은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의 일정·코스·교통우회 등 안전관리계획을 엄격히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내용은 오는 12월 중 서울시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인 주최측에 대해 안전관리계획·교통통제 협의가 완료되기 전 참가자 모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철저할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회 주최측의 자발적인 노력과 동참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