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디엑스앤브이엑스는 3일 Disease X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정부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9년까지 약 28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 AI로 발굴한 후보물질 5종은 세포시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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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28억8000만원…202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래 신종 감염병인 'Disease X'에 대비하기 위한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Disease X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에 의한 미래 감염병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정의한 개념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RNA바이러스 감염병(Disease X)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업'의 단독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45개월간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약 28억8000만원을 받아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이나 복제 효소가 아닌 외피막의 물리적 특성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이 핵심이다. 바이러스 외피막의 곡률 차이를 인식해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한다. 해당 기술은 루카에이아이셀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조남준 교수 연구팀과 개발한 'LEA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차년도 연구에서 인공지능(AI)과 진화적 분자동역학(Evo-MD) 기술을 활용해 약 3만2000개의 펩타이드 서열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상위 후보물질 5종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 중화시험에서 0.02~0.10μM 수준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으며, 지질막 붕괴능과 숙주 세포에 대한 선택성도 확인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한 결과는 세포 수준의 시험 결과로, 동물모델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7년 동물모델 평가를 통해 최종 비임상 후보물질(PCC)을 확정하고, 2028년 독성시험과 원료의약품 생산 등 비임상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일정은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피 보유 RNA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영종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백신과 방역을 넘어 치료라는 능동적인 대응 수단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