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페이는 3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 3분기 거래액은 53조7000억원으로 결제와 금융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었다.
- 일간 활성 이용자는 700만명을 넘었고 보험·투자 서비스도 실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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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매출 첫 2000억원 돌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페이가 결제와 금융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두 자릿수 늘렸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이 53조7000억원, 매출이 3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5%, 72% 늘었다.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2% 늘어난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성장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결제는 18%, 오프라인 결제는 44%, 해외 결제는 28% 늘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도 주식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11% 성장했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용자당 평균 거래 건수(ATPU)는 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23% 늘어난 1만2388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41% 늘어난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서비스 가운데 투자 서비스 매출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80% 늘어나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대출 서비스 매출도 18% 증가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 비수기와 광고 노출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96억원이었다. 광고선전비는 자회사 전략 마케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올해 누적 매출 대비 10% 내외 수준으로 관리됐다.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였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16억원으로 마진율은 13.8%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매출은 746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월 거래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67만명, 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자산은 167%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금저축 계좌는 누적 60만개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22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원수보험료와 정기납입 보험료는 각각 79%, 122% 늘었다.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 건강보험이 성장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베타 출시한 'AI코치'는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45만명을 넘어섰다. 방문자의 43%가 AI코치를 이용해 예산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서비스 이용도 늘었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는 카카오 슈퍼월렛을 중심으로 차세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클, 파이어블록스, 그랩, SCBx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지난 9월 KB금융그룹과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 행사를 열고 관련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